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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junon] 쪽지 캡슐

1999-11-20 ㅣ No.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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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이 여백의 점을 보셨나요? 만약 보셨다면 언젠가는 당신에게 행운이 찾아올 것입니다. 이 큰 여백에서 어떻게 저 작은점을 찾을 수가 있냐고요? 그것이 당신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이 점을 선택할 수 있느냐 하는것도 나의 질문의 답을 할 것인가의 선택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을 선택하라는 것이죠. 어떠한 일에든 정답은 없습니다. 이곳에 점이 있을수도 없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저는 분명히 점을 하나 찍었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잘못됐어도 걱정할 것이 없지요.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습니다. 미래에 그 선택이 옳았다는 판단을 이끌어 낼수 있다면 당신은 행운아인 것입니다.

 부정과 긍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모음, 자음이 틀리다는것...  그렇다면 처음에 그 의미를 반대로 두었다면 어떨까요? 여기에도 정답은 없답니다. 차이는 얼마이지 않아요. 다만 그 차이를 우리가 엄청난 오차가 있다고 생각하고 해석할 뿐이지요. 그럼...

 ’펑!’ ’휘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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