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후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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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l30002] 쪽지 캡슐

1999-07-15 ㅣ No.1765

청년여러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젊을 때 좀 더 노력을 해봅시다.

 

제가 TEPS문제 정리한 겁니다.

 

가능하면 매일 15문제씩 올리겠습니다.

 

영어에 관심있는 분, 취업준비중이신분들... 받아보세요.

 

해설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내 아들, 손자, 며느리들!

 

- 너희들은 매달 시험(?) 볼테니까 꼭 풀어봐라~

 

 

요즘은 대학생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방탕한 생활을 하는 일부 대학생들을 보면 화가날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직장생활하다 대학에가는 후배들을 보면 대견스러워합니다.

 

나도 대학생활을 했지만 2홉들이(우리 부장님 표현)라 뭐 학교생활

 

은 거의 매일 7교시 수업, 교양과목은 고등학교 같았고,

 

동아리활동은 집이 멀고 성당활동 하느라 강의 끝나면 집에 오기

 

바빠 순둥이 친구들이 오락실 가자는 것도 마다하고 집에 돌아오던

 

생활이었거든요.

 

특히 어려서부터 영어만을 강조하시던 아버지 말씀 않듣고 뭐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을 못 느꼈기에 전공공부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생각은 재수는 시간낭비라 생각했고 전문대라도 가서 빨리

 

졸업해서 돈을 벌 생각을 했죠.

 

그래서 군대 빨리 갔다오고 졸업해서 친구들보다 일찍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IMF라 월급이 50% 삭감되고 보너스는커녕 그 월급도 2~3개월씩

 

밀리는 와중에도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금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 덕에 회사에서 모범사원상도 받고 입사 2년만에

 

4~5년차들과 함께 대리진급이라는 영광을 얻을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회사는 90%가 전문대 학력이라 회사내엔 그런 갈등은 없지만...

 

참 세상은 이상하더군요.

 

우리 회사는 삼성과 현대 같은 건설회사에 기술지원을 하는

 

용역업체였는데 뭐 많이 알고있다고 기술이 뛰어나다고 대우를

 

받는게 아닌란걸 느꼈습니다.

 

분명 우리가 그들에게 기술을 빌려주는 것인데 공사장 특성상

 

아무것도 몰라도 힘있는 회사에 힘있는 자들이 대우를 받는게

 

사회더군요.

 

그들은 기술적 문제를 말하면 고칠 생각은 감출 생각만 합니다.

 

뭐 그러니 백화점이 무너지는 일이 신기한 일만은 아니겠죠.

 

-그나마 삼성이나 현대는 양반이죠.

 

하여간 힘을 더 길려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IMF시대에 구하기 힘든 직장 그만두고 배부른 소릴지도...

 

원래는 세상이 아무리 더럽고 치사하더라도 회사생활하면서

 

내 분야에 최고가 되는 건데 지금은 회사 그만두고 편입공부하고

 

있죠.

 

뭐 내가 직장 그만두고 편입한다고 공부 시작한 이유를 지금

 

말씀드릴순 없지만 하여간 이런 이유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후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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