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생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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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park mi] 쪽지 캡슐

1999-07-31 ㅣ No.411

지난주간은 분주함 속에 보내느라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즐거운 공부"편을 실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방학생활" 인데 방학께획을 짰더라도 다시한번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시간표를 짜서 생활한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방학 생활 1

 

재미 있고 의미있는 방학생활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벌써 아이들은 자유롭고 신나는 고민이 시작 되었을것이다.

그러나 막상 방학에 접어들면 계획했던 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게돼, 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좀더 알차게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계획을 짜보자.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작성하게 하는 계획표를 생각해보자.

 

 동그란 원안에 '아침8시-9시식사, 9시-11시공부, 11시-오후1시 점심및 휴식, 1시-4시독서...' 이와 같은 계획표는 실패할 확률이 99%다. 왜냐하면,

첫재, 매일 매일의 생활이 다르므로 계획표하나에 맞춰 30-40일이나 되는 방학을 지내기란 불가능하고

둘째, 앞의 경우처럼 구체적이지 않고 막연하게 짠 계획표는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우려면 우선 방학 동안의 목표와 큰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공부 뿐만 아니라 평소 하고 싶었던 활동과 노는 것까지도 고려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

예를 들어 300쪽 분량의 수학 문제집을 방학 한 달동안 풀기로 했다면 '하루에 10쪽씩 30일 동안 푼다' 고 공부량을 정한뒤

'저녁 9시-11시까지 수학분제집 1-10쪽풀기'라고 시간을 정한다.

또한 소설책을 5권 읽기로 했다면 틈틈이 어떤 책을 읽을 것인지도 계획을 세우고 여름휴가도 계획에 포함시켜 짠다.

그리고 그날 실행한 것은 형광펜으로 선을 그어 성취감을 느껴보자.

큰 목표와 계획은 방학초에 세우되 구체적인 계획들은 1주일마다 짜는 것이 좋다.

주말에 지난주 계획을 점검해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다음주 계획을 짜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통 계획이 안 지켜지는 이유는 무리한 경우가 많으므로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한다.

이처럼 계획을 세워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면 방학중 해야할 일들이 괴롭고 숙제처럼 느껴지지않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다. 그러나 이런 뿌듯함을 느끼려면 많은 시도와 수정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한국청년의 전화 즐거운 공부방법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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