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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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쓰는게 유행이군요!
새
좁아터진 그 새장을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미치도록 하늘이 날고싶은 날에도
난 나의 작은 세상속에서...역시
또 조그마한 몸부림을 치는 것 외엔
아무것도 주어진 자유가 없는 걸..
터지고, 부딪히고, 찢기다가
끝내 나의 이 두 날개가 부러질때 쯤이면
저 하늘을 마음껏 날아보고 싶은
나의 이 갈증이 사라질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렇지만......
- the end -
*그렇지만 나에겐 그럴힘조차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