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시편 11편1절 - 16편1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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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편 [성가대 지위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나 야훼께 피신하거늘 너희 어찌 나더러 이런 소리를 하느냐? "새처럼 산으로 도망쳐라.
2 보라, 악인들이 활을 당겨 시위에 살을 먹여] 어두운 곳에서 의인을 쏘려 하지 않느냐?
3 기초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이 마당에,. 의롭다는 게 무슨 소용이냐?"
4 그러나 야훼께서는 당신 성전에서 하늘 높이 옥좌에 앉으시어 세상을 두루 살피시고 사람들을 눈여겨보고 계신다.
5 죄있는 사람, 죄없는 사람을 가려내시며 폭력 쓰는 자를 몹시 미워하신다.
6 숯불과 유황을 악인 위에 쏟으시며 불바람을 그들 몫으로 안겨주신다.
7 야훼, 공정하시어 옳은 일 좋아하시니, 올바른 자 그 얼굴 뵙게 되리라.
12편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팔현금에 맞추어 부 르는 다윗의 노래]
1 야훼여! 도와주소서. 믿음 깊은 자 한 사람도 없사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없사옵니다.
2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다르고 겉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
3 야훼여! 간사한 모든 입술 막아주시고 제 자랑하는 모든 혀를 끊어주소서.
4 저들은 말합니다. "혀는 우리의 자랑, 제 혀로 말하는데 누가 막으랴?"
5 "없어서 짓밟히고 , 가난해서 신음하니 나 당장 일어서리라. 그들이 갈망하는 구원을 베풀리라." 야훼의 말씀 이러하시지
6 야훼의 말씀이야 진실된 말씀, 흙도가니에 일곱 번 녹여 거른 순은 입니다.
7 야훼여! 우리를 지켜주소서. 이 더러운 세상에서 우리를 끝까지 보살 피소서.
8 주위에는 악인들이 우글거립니다. 더러운 자들이 판을 칩니다.
13편[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야훼여!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 영영 잊으시렵니까? 언제까지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2 밤낮없이 쓰라린 이 마음, 이 아픔을. 언제까지 견뎌야 합니까? 언제까지 원수들이 우쭐대는 꼴을 봐야 합니까?
3 야훼, 나의 하는님 굽어살피시고 대답해주소서. 죽음의 잠 자지 않도록 이 눈에 빛을 주소서.
4 원수들이 "이겼노라" 뽐낼 것입니다. 적들은 기뻐하며 날뛸 것입니다.
5 이 몸은 주의 사람만을 믿사옵니다. 이 몸 건져주실 줄 믿고 기뻐합니다.
6 온갖 은혜 베푸셨으니 야훼께 찬미드리리이다.
14편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어리석은 자들, 제 속으로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말들 하면서, 썩은 일 추한 일에 모두 빠져서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
2 야훼, 하늘에서 세상 굽어보시며 혹시나 슬기로운 사람 있는지, 하느님 찾는 자 혹시라도 있는지 이리저리 두루 살피시지만
3 모두들 딴길 찾아 벗어나서 한결같이 썩은 일에 마음 모두어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 착한 일 하는 사람 하나 없구나.
4 언제나 깨달으랴, 저 악한들, 떡 먹듯 나의 백성 집어삼키고 야훼는 부르지도 않는구나,
5 하느님께서 옳게 사는 사람들과 함께 계시니 저자들은 겁에 질려 소스라치리라.
6 비천한 자들 생각을 너희가 비웃지만 야훼께서 그들을 감싸주신다.
7 바라옵나니, 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오기를, 잡혀간 당신 백성을 야훼께서 데려오실 때 야곱은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은 기뻐하리라.
15편 [다윗의 노래]
1 야훼여! 당신 장막에서 살 자 누구입니까? 당신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자 누구입니까?
2 허물없이 정직하게 살며 마음으로부터 진실을 말하고
3 남을 모함하지 않는 사람, 이웃을 해치지 않고 친지를 모욕하지 않으며,
4 야훼 눈 밖에 난 자를 얕보되 야훼 두려워하는 이를 높이는 사람, 손해를 보아도 맹세를 지키고,
5 돈놀이를 하지 않으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지 않는 사람, 이렇게 사는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 하리라.
16편 [다윗의 믹담]
1 하느님 나를 지켜 주소서, 이 몸은 당신께로 피합니다.
2 야훼께 아뢰옵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 당신만이 나의 행복 이십니다."
3 이 땅에 있는 거룩하다는 신들, 그런 것들을 좋아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4 다른 신을 따르는 자들은 실컷 고생이나 시키소서. 그 우상들에게 피를 쏟아 바치다니, 망측 합니다. 그 이름을 입에 올리다니, 망측합니다.
5 야훼여! 당신은 내가 받을 분깃, 내가 마실 잔, 나의 몫은 당신 홀로 간직하고 계십니다.
6 당신께서 나에게 떼어주신 기름진 땅 흡족하게 마음에 듭니다.
7 좋은 생각 주시는 야훼님 찬미하오니 밤에도 좋은 생각 주시는 반짝입니다.
8 야훼여, 언제나 내 앞에 모시오니 내 옆에 당신 계시면 흔들릴 것 없사옵니다.
9 그러므로 이 마음 이 넋이 기쁘고 즐거워 육신마저 걱정없이 사오리다.
10 어찌 이 목숨을 지하에 버려두시며 당신만 사모하는 이 몸을 어찌 썩게 버려 두시리이까?
11 삶의 길을 몸소 가르쳐주시니 당신 모시고 흡족할 기꺼움이, 당신 오른편에서 누릴 즐거움이 영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