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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 -22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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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8-10-06 ㅣ No.2541

 
 
이집트의 멸망
19
1     이집트에 대한 신탁.
 
보라,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시고
이집트로 가신다.
이집트의 우상들은 그분 앞에서 무서워 떨고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은 속에서 녹아 내린다.
 
내가 이집틍니들을 부추겨서
동기끼리 이웃끼리 싸우고
성읍끼리 왕국끼리 싸우게 하리라.
이집트 안에서 사람들은 혼이 빠지고
나는 그들의 계획을 무산시켜 버리리라.
그러면 그들은 우상들과 혼령들
영매들과 점쟁이들에게 물어보리라.
내가 이집트인들을 냉혹한 군주의 손에 넘겨
포악한 임금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리라.
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바다에서는 물이 마르고
강은 바싹 메마르리라.
개천들은 악취를 풍기고
이집트의 나일 강과 지류들은 물이 줄고 메말라
갈대와 부들이 시들어 버리리라.
나일 강 어귀 강가에 있는 풀밭과
나일 강 변의 파종된 밭들은 모조리 말라
바람에 날려 아무 것도 남지 않으리라.
어부들은 탄식하고
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들은 모두 슬퍼하며
물에 그물을 치는 자들은 생기를 잃어 가리라.
아마포를 만드는 자들은 실망에 빠지고
삼을 삼는 여인들과 삼베를 짜는 자들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그 직조공들은 기가 꺾이고
품팔이꾼들은 모두 낙담하리라.
초안의 제후들은 어리석기만 하고
파라오의 현명하다는 고문관들은 우둔한 고문들이다.
그런데 너희가 어찌 파라오에게
"저는 현인들의 자손이며 옛 임금들의 자손입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너희와 현인들은 도대체 어디 있느냐?
만군의 주님께서 이집트에 대하여 무엇을 계획하셨는지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여 알리도록 해 보려무나.
초안의 제후들은 바보가 되고
멤피스의 제후들은 착각에 빠졌으며
그 종족들의 수장들은 이집트를 잘못 이끌었다.
주님께서 그 가운데에 혼란의 영응 섞어 놓으시자
그들이 하는 일마다 이집트를 비틀거리게 하여
주정꾼이 제가 토해 낸 것 위에서 비틀거리는 꼴이 되게 하
였다.
그리하여 머리든 꼬리든, 종려나무 가지든 골풀이든
누가 하든지 이집트에는 되는 일이 없으리라.
 
이집트의 미래
그날에 이집트인들은 여자들처럼 되어 , 자기들 위로 휘두르시는 주님의 손 앞에서 무서워 떨 것이다.
유다 땅은 이집트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 유다 땅에 대하여 듣는 자들은 모두 만군의 주님께서 자신들을 거슬러 싸우신 계획 때문에 무서워 할 것이다.
 
그날에 이집트 땅에는 가나안 말을 하고 만군의 주님께 충성을 맹세하는 다섯 성읍이 생길 터인데, 그 가운데 하나는 "태양의 도시'라 불릴 것이다.
그날에 이집트 땅 한가운데에 주님을 위한 제단 하나가 세워지고 , 그 국경에는 주님을 위한 기념 기둥 하나가 세워질 것이다.
이것이 이집트 땅에서 만군의 주님을 위한 표징과 증인이되어, 그들이 압제자들 때문에 주님께 부르짖으면 그들에게 구원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보호하고 구원해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당신 자신을 이집트인들에게 알리시고 , 그날에 이집트인들은 주님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희생과 제물을 봉헌하며 주님께 서원을 하고 그대로 채울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치시겠지만 , 치신 뒤에는 곧바로 고쳐 주실 것이다. 그들은 주님께 돌아오고 , 그분께서는 그들의 간청을 들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실 것이다.
 
그날에 이집트에서 아시리아로 가는 큰 길이 생겨, 아시리아인들은 이집트로 가고 이집트인들은 아시리아로 가며 , 이집트인들이 아시리아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것이다.
 
그날에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아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세상 한가운데에서 복이 될 것이다.
곧 만군의 주님께서 "복을 받아라. 내 백성 이집트야, 내 손의 작품 아시리아야, 내 소유 이스라엘아!" 하고 말씀하시면서 복을 내리실 것이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멸망
20
1  아시리아 임금 사르곤이 파견한 총사령관인 아스돗으로 진군해 와서, 아스돗을 공격하여 그곳을 점령하던 해의 일이다.
그때에 주님께서 아모츠의 아들 아시야를 시켜 이렇게 이르셨다. "자, 네 허리에 두른 자루옷을 풀고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그는 그렇게 하고서 알몸과 맨말로 다녔다.
그 뒤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에 대한 표징과 예표로서, 삼 년 동안 알몸과 맨발로 다닌 것처럼,
그렇게 아시리아 임금이 이집트 포로들과 에티오피아 유배자들을 젊은이나 늙은이나 할 것 없이, 이집트에게 수치스럽게도 ,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 알몸과 맨발로 끌고 갈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기네 희망이었던 에티오피아와 자기네 자랑이었던 이집트 때문에 놀라며 부끄러워할 것이다.
그리고 그날에 이 바닷가 주민들은 말할 것이다."보라, 우리의 희망이었던 나라가 이꼴이 되었구나. 아시리아 임금에게서 구해 달라고 도움을 청하러 그곳으로 도망쳤었는데, 이제 우리는 어떻게 난을 피한단 말인가?"
바빌론의 멸망
21
1  바닷가 광야에 대한 신탁.
 
네겝을 휩쓸고 지나가는
폭풍처럼
그것은 사막에서,
무서운 땅에서 몰아쳐 온다.
준엄한 환시가
나에게 전해졌다.
배신자가 배신하고
파괴자가 파괴한다.
"엘람아, 올라가거라.
메디아야, 포위하여라.
내가 모든 탄식을
그치게 하리라."
이 때문에 나의 허리는
온통 경련으로 뒤틀리고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과 같은
통증이 나를 덮친다.
듣고 있자니 놀라 자지러지고
보고 있자니 몸이 떨려 온다.
내 마음은 혼란스러운데
공포마저 들이닥친다.
내가 갈망하던 저녁때가
나에게 두려움이 되어 버렸구나.
상을 차리고
자리를 편 다음
먹고 마신다.
"제후들아,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을 발라라."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파수꾼을 세워
그가 본 바를 보고하게 하여라.
병거와
두줄 기마대,
나귀 대열과
낙타 대열을 보면
주의를 기울여.
단단히 주의를 기울여 들으라고 하여라.
 
땅꾼이 외쳤다.
"주님, 저는 온종일 쉴 새 없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밤마다
망대 위에 서 있습니다.
아 , 옵니다!
병거 부대가,
두 줄 기마대가 옵니다."
그는 다시 말하였다.
"무너졌습니다. 무너졌습니다. 바빌론이!
그 신상들도 모조리
땅바닥에 부서졌습니다."
짓밟힌 나의 백성아
타작마당에서 으깨진 나의 겨레야
내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에게서
들은 바를
너희에게 전하였다.
 
에돔족에 대한 경고
두마에 대한 신탁.
 
세이르에서 나에게 외친다.
"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
파수꾼아, 밤이 얼마아 지났느냐?"
파수꾼이 말한다.
"아침이 왔다.
그러나 또 밤이 온다.
너희가 묻고 싶거든 물어보아라.
다시 와서 물어보아라."
 
드단족에 대한 경고
광야의 신탁.
 
드단족의 대상들아
너희는 광야의 덤불 속에서 밤을 새우리라.
테마 땅의 주민들아
목마른 자들에게로
물을 가져가거라.
먹을 것을 가지고 피난민을 마중 나가라.
그들은 칼을 피하여,
빼든 칼과
당신 활을 피하여,
전란을 피하여 도망 나왔다.
 
케다르족의 멸망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날품팔이 햇수 같은 한 해가 지나면 케다르의 모든 영화가 다할 것이다.
그리고 케다르족 전사들에게 남은 활은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다. "정녕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에 대한 책망
22
1 '환시의 계곡'에 대한 신탁.
 
도대체 너희가 어떻게 되었기에
모두 지붕으로 올라갔느냐?
소음으로 가득 차
법석대는 도성아
희희낙락하는 도시야!
너희 가운데 죽은 자들은 칼에 찔려 죽은 자들도 아니고
전투하다 죽은 자들도 아니다.
너희 지휘관들은 모두 함께 도망치다
활을 쏘아 보지도 못한 채 붙잡히고
너희 가운데에 있던 자들도
멀리 달아났지만 모두 함께 붙잡혔다.
 
그래서 내가 말하였다.
내게서 눈을 돌려다오.
나 슬피 울지 않을 수가 없구나.
내 딸 백성이 멸망한 것을 두고
나를 위로하려고 애쓰지 마라.
주 만군의 주님께서 내리신
혼란과 유린과 혼돈의 날이다.
'환시의 계곡' 에서는 벽이 무너져 내리고
도와 달아 외치는 소리가 산으로 치솟았다.
엘람은 화살 통을 메고
병거대와 기마대와 함께 오며
키르는 방패를 꺼내 들었다.
너희들의 가장 좋은 골짜기마다
병거들로 가득하고
기병들은 성문을 마주하여 정렬하니
유다의 방어진이 무너졌다.
그날에 너희는 '수풀 궁' 에 있는
무기들을 찾아내고
다윗 성에
균열이 많음을 살펴 알았으며
아랫저수지에 물을 모아들였다.
그리고 너희는 예루살렘의 가옥 수를 파악하고
성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가옥들을 허물었으며
옛 저수지의 물을 받아 놓으려고
두 성벽 사이에 저장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너희는 이 모든 것을 이루신 분을 찾아보지 않았고
이 모든 것을 멀리서 꾸미신 분을 살펴보지 않았다.
 
그날에 주 만군의 주님께서 너희에게
통곡하고 애곡하라고,
머리털을 깎고 자루옷을 두르라고 이르셨다.
그러나 보아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면서
"내일이면 죽을 몸, 먹고 마시자." 하는구나.
그래서 만군의 주님께서 내 귀에 일러 주셨다.
"이 죄는 너희가 죽기까지 결코 용서받지 못하리라."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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