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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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juckonly] 쪽지 캡슐

2001-01-26 ㅣ No.1157

어제 ...집에 오니 아빠가 그러시더군요..

"아프다고 해놓고 안가는건 뭐야..? 그러고 성당에 가..? 담엔 XX다!"

헉..역시 무서버... 어제 외가댁에 안가고 신부님한테 세배드리러는 간다고

한 야단 들었죠..그 주제에 세뱃돈까지..챙겨주신 울 외할머니..

죄송합니다..--;;

역시..그러나...친하지도 않은 외갓집..서먹한 곳에 가서

있어야 한다는건 ..싫은 일이었어요..

여기서 그냥...성당청년들끼리 있는게 더 좋은걸~

도서관에서 책 빌리러 갔다오고

세뱃돈 생긴김에 잡지랑 만화책을 빌려왔어요..

어제..동생이 전화하면서 울었어요..

음..이제 온 식구가 동생이 여자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다 알거든요..

들으나 마나..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있는걸텐데...

저도 슬퍼지더라구요..

그 애랑 무슨 일로 싸운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저도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좀 슬펐어요..

사랑은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닌데... 내가 좋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냥 지내고 있죠..

사랑이란 이름으로 남을 괴롭혀선 안되죠.. 그건 사랑이 아냐.

상처를 주는 사이라면 만나선 안되는 거죠..

그냥 친구,친구가 좋아요..

아무튼 상당히 아주 많이 조심스러워졌어요..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좋은 교훈을 얻게 되었으니..뭐..아주 손해는 아니지만..

생각만 해도 우울하죠..생각안해..!

아..사실은 이런 생각 할 시간이 없어야 하는데..

토익 공부도 열심히 해야 되고..

내 주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도 해줘야 하고..

알바자리도 구해야 하고..

남을 사랑하기 전에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잘 모르겠다..

 

P.S.제 아이디 juckonly는요..

제가 긱스의 이적을 넘넘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가수 ,본받고 싶은 사람, 이상형..이라서...

^^그렇게 지은거예요..

머..혹시 궁금해들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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