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사르락.. 안타까운비명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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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zyzyzy] 쪽지 캡슐

2000-11-07 ㅣ No.999

안녕하세요?..

성여니여..

자전거를 타고 달렸어여.

음...

사사삭..

그냥..

마른낙엽들.. 부서지는 소리..

꼭.. 비명소리처럼 느껴지더라고여...

근데.. 글고 보니깐여...

우리 게시판..

제가 쓰면.. 999번째던데..

벌써.. 이렇게 되었군여..

음...

제게..

온 시한편 올립니다요.. ^^

 

가을에 떠난 사랑

 

                - 심우인

 

 

그대 그렇게

가을에 떠날 것이었다면

떨어진 낙엽 위에 남은

그림자조차 날려 버리게

바람이라도 남겨 놓을걸

 

그대 그렇게

가을에 떠날 것이었다면

내 사랑 안개 비 되어 굳어지게

빗방울이나마 남겨 두고,

하늘가 떠도는 구름 속에

숨 한 자락 넣으며

눈물 새길 것을...

 

가을에 그렇게 떠날 것이었다면

온 가슴 떼어서

그대 손에 쥐어 줄 것을...

 

 

^^

가을에 사랑이 다가올수 있다면.. 더..

좋을 것만 같으네용...

인젠.. 가을이.. 다 끝나가고 있지만...

쿄쿄쿄..

금..

갑니다..

요즘..

여러분들이.. 더 그립네요.. ㅜ.ㅜ

빨랑... 주일이 되어서..  모더덜.. 보고파영..

^^

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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