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존경하올 박병윤 토마스 신부님께,

신부님, 2000년 대희년과 함께 맞은 성탄 축하드립니다.

자주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늘 죄송합니다.

지난 주에 두번째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방학을 맞았습니다.

요즘 건강하시죠?

새해에는 더더욱 건강하시리라고 믿고 또 기도드리겠습니다.

세상이 참 빨리 변하죠?

제가 게을러서 미리 카드도 보내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컴퓨터의 힘을 빌어

카드를 드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용서해주시고, 새해에 인사드리러 찾아뵙겠습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심을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루시아 자매님, 아녜스, 사무장님, 로사리아 자매님 모두 성탄 축하드립니다.

어느 분이 제일 먼저 이 카드를 보실까요?

로사리아 자매님, 보시면 신부님께도 꼭 보여드리세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성탄과 새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1999년 성탄절에

난곡에서 손자 신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