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일본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전동차에 치어 숨진 故 이수현氏 의 소식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을 것이다.

젊고 건강한 한 영혼이 육체를 떠나서 주님 곁으로..

생전의 그의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이 포착된 사진 몇 장들이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하더라..

세상 위에 덩그러니 남겨진 그의 가족과 애인의 슬픔을 짐작해본다.

삶에 대한 애착..

그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덕분에 가져보았다..

운동, 공부, 사랑, 음악..

참 열심히 살다 간 사람인 듯 했다.

고인의 젊고 용감한 죽음은

나처럼 요즘 대충대충 사는 사람에게는 작은 교훈이 되었을 듯 하다.

일분일초를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즐겁게!!

역시 즐겁게 사는게 최고다.

고로,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해서 한다아~~ 기기기~~

살아 숨쉰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움이며 고마움인지.

까먹고 살았는데 다시 기억해냈다. 이 당연한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