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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2-07-10 ㅣ No.3736

 

 어젠 민 미식 루시아의 쑥덕공론?에 넘어가 1지구

 

노인대학 봉사자 모임에 따라 갔었습니다.

 

 목요일 성서 공부 끝나고 오후에 잠시 시간이 날것 같아서

 

 용산 주방을 기웃거렸다는 거 아닙니까.

 

 덕분에? 한 자매님과 어르신 대학 설겆이 봉사를 하면서

 

 둘이 너무 호흡이 잘 맞아 엘리사벳 자매가 접시를

 

이쪽에서 던지면 제가 저쪽에서 싹하고받아 들 정도로

 

 신기를 발휘하며 설겆이를 하면서 나중에 혹시 무궁화

 

 다섯개 신라 호텔에서 우리 픽업하러 오는거 아니냐고

 

 고민을 하면서 주방일을 했지요.

 

 그런데 손 끝 야무진 엘리사벳이 배반을 때려 주방장이

 

 되었고 전 여직 손에 물 묻치는 설겆이 봉사 신세를

 

 못 떠났지요.

 

 그건 그렇고 민 루시아의 협박과 공갈??

 

 주방 봉사도 봉사니 함께 가야한다고 하는 바람에 정말

 

 이지 가기 싫은 곳을 따라 간 곳이 지난 봄에 간 안면도

 

 였습니다.

 

 정말이지 안면 몰수하고 돌아 오고 싶었지만

 

 그래도 백수에게 바다 구경 한번 시켜주고 싶어하는 맘이

 

 예쁜 것 같아 그냥 가만있었지요.

 

 그런데 가보니 노래방 선생에다 춤 선생까지 있어 다른

 

 본당에서 온 주방 봉사들과 함께 뒤에서 따라하느냐고

 

 조금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라면을 끓여 달라면 주방장들 신나서 일하고 그

 

 뒤에 나 처럼 시다바리 한 사람들 신날텐데...

 

 " 있을 때 잘해!! 봉선화 연정이라던가.. 율동 하며

 

 노래 부르는데 우리 오매~ 기죽어!!"

 

 아침에 용산 자매 네명이 아이고! 촌스럽게 죄다 차 멀미

 

할까 멀미약을 넷이서 복용 했다는거 아닙니까..

 

 아이고~` 워쪄!!

 

 한 자매 배 아프다고 고속도로에서 불위에 오징어 올려

 

놓았을때 처럼 용트림하고 저요?

 

 그냥 쏟아지는 졸음에 사정없이 허공에 인사 하느냐고

 

 정신 없었고..(태어나 첨 먹어본 멀미약) 효과 봤습니다.

 

 멀미약......

 

 졸면 죽는다가 아니라 졸면 토하지 않는다! 였더라구요.

 

 바다 바람 한번 쐬고 돌아왔는데 오매 ~~

 

 잠은 깨지 않은거 였어요.

 

 저녁 9시 미사를 보러 가는데 밤 운전 정말 겁없이

 

 몇 분 만에 성당 도착

 

 잠껼에고 역시 미사는 라이브가 좋아??

 

오잉 뭔 뭔 말!!!!

 

 오늘 안 왔으면 이 좋은 말씀 또 못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부님 강론 시작 서두에..

 

 " 제일 빨리 지나가는게 세월 같습니다.

 

 (그렇지요.. 신부님..)

 

 지난 노인 대학 갔다 온 안면도 박람회 (오잉! 오늘 저

 

 다시 갔다 왔는데...)며 상암동 꽃 전시회며 가까운

 

 여의도 벚꽃 놀이 한번 못 간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내가 안 갔는데 꽃은 피고 졌습니다.

 

 가 본 사람은 느꼈을 것이고 안 가본 사람도 그랬을

 

것이다 ?

 

 이처럼 신앙, 예수님 체험도 느끼느냐 안 느껴지냐는 내

 

 가 가보고 안 가보고 의 결정처럼 내가 결정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알려며 자기가 가서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우린 믿음이라 합니다.

 

 그러나 믿음보다 소중한 것이 있는데 예수님은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따지지 않으신 분입니다.

 

 하느님의 꽃은 이미 그냥 피어있고 그냥 피었습니다.

 

 하느님의 생각데로 자애. 자비가 믿음보다 더 소중한게

 

 그분의 마음입니다.

 

 그런 그분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이 그 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뭔 가를 하는 것은 반응이 있기 때문에 뭔가를

 

한다 ! 이것은 아닙니다.

 

  꽃은 꽃되로 피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피는 것

 

 상대가 날 바라보기 때문에  꽃이 피는 것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냥.. 그냥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행하는 것이였습니다.

 

 믿음 , 변화  ㅡ그 사람이 나아져서 나에게 한번

 

봉사,해주고, 뭔가를 해주리라는 생각도 뒤쳐진 생각

 

입니다.

 

 어떤 징검다리, 어떤 조건도 없이 자기 스스로 꽃을

 

 피워가야 합니다.

 

 피어야 하는데 남들이 인정 안해주니 더 이상 나는

 

 꽃을 안 피겠어...

 

 이런 작은 마음, 생각 때문에  꽃이 피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조건없이 꽃 피우려고 할때 꽃은 피는 것입니다.

 

 어제 비몽사몽간에 들은 말씀인데 사오정 또 되는거

 

 아닌지 모르것네..

 

자우지간 음악과 신부님 강론은 라이브가 좋다는 것이지요.

 

 와서 가서 직접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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