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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spirit) 대신 마음??? - 루카 1,47 [번역오류] spiritu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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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3 ㅣ No.161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 찬미 예수님!

 

 

 

 

질문 1: 다음은, "마리아의 노래(The Magnificat)" 라는 소제목이 붙여진, 루카 복음서 1,46-55" 의 첫 두 절들입니다:

 

출처: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missaid=6251&gomonth=2014-12-22

(발췌 시작)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70)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이상, 발췌 끝)

 

그리고 다음은 루카 복음서 1,47"마음" 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 전문입니다:

 

(발췌 시작)
70. "마음" 에 해당하는 그리스 말은 통상 '영' (靈)으로 번역되는 프네우마인데, 여기서는 앞줄의 "영혼" (그리스 말로는, 프시케) 때문에 "마음" 으로 옮긴다.

(이상, 발췌 끝)

 

질문 1-(i): 위의 "주석 성경" 의 각주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요??? 지금처럼 "때문에" 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서술하기만 하면, "새 번역 성경" 본문 문장 중에 번역자의 자의적 주석의 결과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말로 잘못 번역된 바가 논리적으로 정당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요???

 

질문 1-(ii): "주석 성경"루카 복음서 1,47"마음" 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에 대한 주석은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경(TOB)의 주석을 우리말로 직역 번역을 한 것인지요? 아니면, 국내의 주석자에 의하여 마련된 주석인지요???

 

1. 들어가면서

1-1. 우선적으로, "마리아의 노래(The Magnificat)" 라는 소제목이 붙여진, 루카 복음서 1,46-55" 는, 가톨릭 교회 전례력에 있어, 매년 대림 제3주간 토요일 매년 12월 22일 복음 말씀(루카 1,46-56)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매년 12월 22일 복음 말씀(루카 1,46-56)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Dec22.htm

 

1-2. 그리고 이 노래는, 성모송(Ave Maria) 기도에 담겨 있는, 세례자 요한을 임신 중이었던 엘리자벳의 인사에 대한 마리아의 화답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당의 성가대 봉사자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 구절들을 가사로 하는 다수의 작곡가들에 의하여 작곡된 "The Magnificat" 라는 제목이 붙은 대단히 훌륭한 모테트들이 해마다 국내의 여러 본당 성가대들에 의하여 연주된어 왔다고 알고 있습니다.

 

2.

이번 항에서는 라틴어본을 포함하여, 루카 복음서 1,46-47여러 지역 언어본들을 함께 비교/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2-1.  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 루가 복음서 1,46-47 

출처 1: http://www.vatican.va/archive/bible/nova_vulgata/documents/
nova-vulgata_nt_evang-lucam_lt.html
 [교황청 홈페이지]

출처 2: http://www.clerus.org/bibliaclerusonline/en/f03.htm#h4 [교황청 성직자 전용 홈페이지]

(발췌 시작)

46 Et ait Maria: Magnificat anima mea Dominum,

47 et exsultavit spiritus meus in Deo salvatore meo,
(이상, 발췌 끝)

 

2-2. 프랑스어본 루카 복음서 1,47-48

출처: http://www.clerus.org/bibliaclerusonline/en/f1r.htm#g5 [교황청 성직자 전용 홈페이지]

(발췌 시작)
46 Et Marie dit: " Mon âme glorifie le Seigneur,
47
et mon esprit tressaille de joie en Dieu, mon Sauveur,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 많이 부족한 죄인의 생각에, 오로지 세속의 프랑스어 사전에 주어진 "esprit" 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 의존하여, 바로 위의 프랑스어본 루카 복음서 1,47에서, 성경 용어인 차용 번역 용어 "esprit"를, 바로 아래의 제2-5항에서처럼 "공동번역성서" "새 번역 성경" 둘 다의 루카 복음서 1,47에서 "마음"으로 잘못 번역하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이렇게 번역한 것이 명백한 번역 오류인지에 대하여서는 아래의 제3항에서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3. RSV(Revised Standard Version) 루카 복음서 1,47-48

출처: http://www.clerus.org/bibliaclerusonline/en/f1f.htm#gk [교황청 성직자 전용 홈페이지]

(발췌 시작)
46 And Mary said, "My soul magnifies the Lord,
47
and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이상, 발췌 끝)

 

2-4. NAB(New American Bible) 루카 복음서 1,46-47

출처: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__PWK.HTM [교황청 홈페이지]

(발췌 시작)

46 And Mary said: "My soul proclaims the greatness of the Lord;

47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이상, 발췌 끝)

 

2-5. 새 번역 성경 루카 1,46-47 및 주석 성경의 유관 주석

출처: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missaid=6251&gomonth=2014-12-22

(발췌 시작)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70)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이상, 발췌 끝)

 

그리고 다음은 루카 복음서 1,47"마음" 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입니다. 괄호들 안에 pneumapsyche들의 삽입은 필자가 한 것입니다:

(발췌 시작)
70. "마음" 에 해당하는 그리스 말은 통상 '영' (靈)으로 번역되는 프네우마(pneuma)인데, 여기서는 앞줄의 "영혼" [그리스 말로는, 프시케(psyche)] 때문에 "마음" 으로 옮긴다.

(이상, 발췌 끝)

 

3.

질문 1-(i): 위의 "주석 성경" 의 각주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요??? 지금처럼 "때문에" 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서술하기만 하면, "새 번역 성경" 본문 문장 중에 번역자의 자의적 주석의 결과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말로 잘못 번역된 바가 논리적으로 정당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요???

 

질문 1-(i)에 대한 답변 시작

3-1. 우선적으로, 다음은 위의 게시자 주 2-2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입니다:

3-1-(i) 위의 제2항에서 이미 함께 고찰하였듯이, 영어로 "spirit" 로 번역되고 그리고 프랑스어로 "esprit" 로 번역되는 라틴어 단어 "spiritus" 는,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남성 명사이나,

http://www.archives.nd.edu/cgi-bin/words.exe?spiritus

 

3-1-(ii) 그러나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말 단어 "마음" 은, 다음에 있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주어진 이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에 의하여,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15_Def_of_mind_in_Korean.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598_mind.htm <----- 필독 권고

영어 단어 "mind"에 대응하고, 그리고

 

3-1-(iii) 이 영어 단어 "mind" 에 대응하는 라틴어 단어 "mens" 는, 다음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여성 명사 입니다. 

http://www.archives.nd.edu/cgi-bin/words.exe?mens

 

3-1-(iv) 따라서, 그리스어 단어 프네우마(pneuma)에 대응하는 라틴어 남성 명사 "spiritus" '영' (靈) 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위의 제2-5항에서 보았듯이, 대응하는 라틴어 명사가 여성 명사 "mens" 인, "마음" 으로 번역하는 행위는, 우리말이라는 지역 언어로 번역 과정에서 동일한 성(性)(the same gender)을 유지하지 않고 남성 명사를 여성 명사로 번역한 것에 해당하고, 따라서, 성경 본문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번역자가 자신 고유의 자의적/임의적 판단에 따른 오류인 주석의 결과를 우리말본 성경 본문 자체에 삽입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다음의 주소에 있는,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전례문, 성경 등의 가톨릭 보편 교회의 문헌들의 지역 언어로의 번역 지침서인, 2001년 5월 7일자 교황청 경신성사성 문헌[제목: Liturgiam authenticam], 제57항 b)에 저촉(抵觸)되는, 번역 오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15_Liturgiam_authenticam.htm <----- 필독 권고

 

3-1-(v) 설상가상으로, 위의 제2-5항에 있는 "주석 성경"루카 복음서 1,47에 있는 "마음" 이라는 잘못된 차용(借用) 번역 용어에 대하여 주석을 하면서, 이 주석을 한 주석자가,

 

(ㄱ) "spiritus""마음" 으로 번역한 것이 번역 오류임을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다른 사정 때문에, 이 잘못된 번역을 옹호하기 위하여,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러한 잘못된 주석을 남겼는지, 아니면

(ㄴ)  ... 때문에... 라는 형식 논리의 한 표현을 사용하였으나, 그러나 사실은, 대단히 무관계한/부적절한(irrelevant)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아, 혹시라도 "soul(영혼)""spirit(영)" 가 동일하다고 생각하였기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러한 잘못된 주석을 남겼는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3-2. 그러나 바로 위의 (ㄴ)에서와 같은 생각은 오류라 아니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이어지는 다음의 글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2-1. 우선적으로, "spirits"들 중에서 대단히 특별한 "spirit(영)" 이 바로 "성령(the Holy Spirit)" 임을 기억하면서, 다음의 주소에 있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spirit(영)" 이라는 용어의 어원(etymology)에 대한 설명을 먼저 읽도록 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948_etymology_of_spirit_St_JP_II.htm <----- 필독 권고

 

3-2-2. Modern Catholic Dicitonary과 St. Joseph 판 New American Bible(NAB)의 부록으로 주어진 Bible Dictionary에 주어진, "soul(영혼)" 과 "spirit(영)"에 대한 설명들 등은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21.htm <----- 필독 권고

 

3-2-3. 다음은,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에서 사용하고자 우르바노 4세 교황님의 명령에 따라,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에 의하여 편집된, Catena Aurea(Golden Chain, 황금 사슬)에 주어진 루카 1,47-48에 대한 교부들의 주석들은 다음에서 읽을 수 있는데, "soul(영혼)" 과 "spirit(영)" 를 당연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출처 1: http://dhspriory.org/thomas/CALuke.htm#1 [Lectio 15 and Lectio 16; 라틴어 원문 및 영어본]

출처 2: http://www.clerus.org/bibliaclerusonline/en/cyv.htm#bjb [영어본]

 

3-2-4. 다음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a, q75, ad1 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www.logicmuseum.com/authors/aquinas/summa/Summa-I-75-76.htm#q75a6ad1

(발췌 시작)

Et ideo concluditur Eccle. ult., revertatur pulvis in terram suam, unde erat, et spiritus redeat ad Deum qui dedit illum.

 

And so in the last chapter of Ecclesiastes (12:7) it is concluded: "(Before) the dust return into its earth from whence it was; and the spirit return to God Who gave it."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3-2-4:

(1) 코헬렛 12,1.7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007항에서 또한 발췌 인용되고 있다.

 

(2) 그리고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는 자신의 저술인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에서, (i) the human spirit(인간의 영), (ii) the angelic spirit(천사의 영), 그리고 (iii) the Holy Spirit(성령)을 언급한다.

 

3-2-5. 그리고 다음은 "새 번역 성경" 코렐렛 12,7 전문 및 "목숨"에 대한 "주석 성경" 의 주석 전문입니다:

 

(발췌시작)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16)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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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영" 으로 옮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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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3-2-5: 바로 위의 "주석 성경" 의 주석은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그러나 위의 제2-5항에 발췌된 루카 복음서 1,47에서의 잘못된 차용 번역 용어 "마음" 에 대한 "주석 성경" 의 주석은 가히 "억지 춘향" 혹은 "견강부회(牽?附會)" 라 아니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게시자 주 3-2:
(1) 그런데, 여기까지 읽고도 여전히 "soul(영혼)""spirit(영)" 가 동일한 개념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들 두 용어들이 나타내는 개념들은 결코 동일할 수 없는데, 이것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본질(essence)생명의 원리(the principle of life)인 우리의 "soul(영혼)" 은, [그 말단(termination)이 성령(the Holy Spirit) 혹은 악령(the evil spirit) 등일 수도 있는 관계(relationship)에 있어서의 나머지 한 말단인] 살아 있는 자의 "soul(영혼)" 안에 생명(life)이라는 이름으로 와 있는, "spirit(영)" 수용체(receptable) 이므로, 이들 두 용어들은 동일한 그 무엇을 결코 나타낼 수가 없습니다.

 

(2) 다른 한편으로,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사람의 영(spirit)은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고 코헬렛 12,7은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사람이 죽게 되면, 자신의 몸과 분리된 불멸인(immortal) 영혼(soul)은, 다음과 같은 개별 심판과 이 심판의 결과에 따라 일련의 과정을 거치므로, 어떤 자의 영혼(soul)이, 당사자의 영(spirit)처럼, 하느님께로 되돌아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들 각자의 죽음의 순간에, 개별 심판(particular judgment)을 주관하시는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판단하실 때에, 하느님과 충분한 통공(communion)의 상태에 있는 따라서 대단히 가벼운 상태에 있는 영혼(soul)은, 즉, 의롭게 된 자(the just)의 영혼(soul)은, 하느님께로 되돌아가는 영(spirit)에 단단히 고착되어 있어서, 또한 하느님께서 계시는 천당/천상 교회/승리 교회로, 하느님께로 되돌아가는 바로 이 영(spirit)의 덕택으로, 이동하여 하느님을 뵈옵게 될 것이지만, 즉, 완미한(perfect) 통공의 상태에서 지복직관이라는 참행복을 영원히 누릴 것이지만 [주: 그러나 이것은 영혼(soul)이, 영(spirit)처럼 하느님께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님에 또한 주목하십시오], 그러나,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판단하실 때에, 하느님과의 통공이 완전히(completely) 끊어진 상태의 영혼(soul), 즉, 사악한 자(the wicked)의 영혼(soul)은, 당사자의 죽음과 함께 그 죄의 커다란 무게 때문에, 게헤나(지옥)로 곧바로 떨어지게 되고, 그리고,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판단하실 때에, 나머지 상태의 영혼(soul), 즉, 의롭지 못한 자(the unjust)의 영혼(soul)은, 여전히 남아있는 잠벌(temporal punishments)들의 무게 때문에, 그러나 오로지 연옥(Purgatory)까지만 내려가, 마지막 정화(purification)의 과정을 거쳐 그리하여 충분히 가벼워 진 후에, 회복된 충분한 통공의 상태에서, 즉, 충분한 은총의 지위에서, 오로자 천상 교회에 계신 성인들의 전구와 보속에 의한 들어 올림과 지상 교회에 있는 열심신자들의 기도와 보속에 의한 밀어 올림 덕택으로, 비로소 천상 교회로 올라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상, 질문 1-(i)에 대한 답변 끝)

 

4.

질문 1-(ii): "주석 성경"루카 복음서 1,47"마음" 이라는 차용(借用) 번역 용어에 대한 주석은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경(TOB)의 주석을 우리말로 직역 번역을 한 것인지요? 아니면, 국내의 주석자에 의하여 마련된 주석인지요???

 

질문 1-(ii)에 대한 답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생각에,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경(TOB)의 주석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그러한 내용의 주석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프네우마(pneuma, 영, spiritus)프시케(psyche, 영혼, anima)는 결코 동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예를 들어, "영혼(souls)들"이 아닌, 창조된 순수한 영(pure souls)들인 천사(angels)들 그리고 거룩한 영(the Spirit), 즉, 성령(the Holy Spirit)이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질문 1-(ii)에 대한 답변 끝)

 

5. 이번 글의 결론

(번역 오류) "공동번역성서""세 번역 성경"루카 복음서 1,47에서, 잘못 선정된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마음""영" 으로 교체하고, 그리고 "주석 성경" 에 주어진 이 "마음" 이라는 잘못 선정 차용(借用) 번역  용어에 대한 주석을 수정 혹은 삭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를 위하여, 굳이 필요하다면, 다음의 주소에 있는 그리스어 어원을 또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biblehub.com/lexicon/luke/1-47.htm

 

지금까지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언어 장벽과 문화 장벽 때문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위의 항들에서 안내해 드린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신뢰할 수 있는 문헌들의 가르침들이 국내의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점차로 세월이 흘러 이들 문헌들의 내용이 성경 공부 혹은 미사 중의 강론 말씀 등을 통하여 국내의 가톨릭 교우님들께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제대로 전달될 날이 결국에 올 것임을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이 글에서 지적하고 있는 그러한 종류의 번역 오류는, 결국에 다수의 국내의 교수 신부/수녀님들, 신학 혹은 철학 전공자로서 해외 유학 중인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강론 준비를 하여야 하는 국내의 성직자들 및 수도자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의 변별력과 식견을 가진 교우님들께 자괴감과 허탈감, 고뇌와 상처 등을 가져다 줄 수도 있기 때문에라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바로잡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참 진리들과, "신앙의 유산"에 근거한,  이 진리들에 대한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 문헌들의 가르침들은, 교회 안과 밖의 어떠한 형식의 제도와 제약 등에 의하여 본의 아니게 발생될 수도 있는, 왜곡 혹은 억압의 대상이 되어서는 결코 아니 되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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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용된 시간: 약 6시간 (자료 조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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