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새해 처음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설날을 2주 정도 앞둔 오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씀드리네요. 저희 중고등부주일학교에서는 1박2일 "나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라는 주제로 살레시오 회관에서 피정을 실시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주님을 즐겁게 만나는 기회가 아니었던가 합니다. 작년에도 피정때에 그렇게도 눈이 오더니 20년만에 많이 내린 눈이 저희가 피정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그 눈 속에서 준비된 시간을 향해서 가는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 참 좋으시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비록 늦게 출발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하느님의 향기가 되고자 하는 우리 학생들의 노력에 너무나 고맙습니다. 방학동안 그리 많지 않은 기회에 우리 친구들 자신의 신앙생활도 필요하겠지만 가정에서 부모님들께서 이끌어 주시는 신앙인의 모습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늦게나마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