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나두 놀러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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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희 [Acustic.com] 쪽지 캡슐

2000-06-06 ㅣ No.2046

모두에게.

드디어 조르고 졸라 케이블을 개통했어요.

우리 서원이아빠가 나만 혼자 하는 것에 배가 아파 안해 주려고 하는 것을 침묵전쟁으로 따냈답니다.

 

우선 어제 영걸오빠의 생일을 진심으로 감축합니다.

메세지를 띄웠더니 캐러,뭐? 거기서 자랑하기 위해 우리 새언니가 대신 제깍 전화를 해왔답니다. 이 아줌마 요즘 화끈하게 살도 빠져서 45Kg를 바라보는데, 이 몸매 자랑할 수 있게 새언니, 다음엔 우리 함께 갑시다.

 

동기에게(유진이,미영이,정혜,기순이, 상미, 민아)

그리고 우리 동기들아, 나두 이제 여기로 놀러 올꺼니까, 자주자주 어떻게 사나 애기하자꾸나. 한달에 한 번 만나서 주책스럽게 떠드는 것이 좀 조용해 질 수도 있겠지?

못나가는 상황같은 것도 여기서 이야기하면 좀 들 욕먹겠지?

참, 유진이는 이사를 잘 했나 모르겠네.

 

....요즘에는 올라오는 이름들이 낯선 것들이 더 많은 것을 보면 정말 내가 그 성당을 떠나 온 것이 맞기는 한가 봐요. 항상 구경을 하면서도 글을 올릴 용기가 안 난 것도 왠지 구경꾼이라는 자격지심을 벗을 수가 없어서였어요. 그래도 용기를 내고...얍’’ 언젠가 다시 이사를 가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내 친정 본당인데....그리고 정말이지 시간에 쫒기는 아줌마만 아니라면 만나고 싶은 그리운 이들이 너무 많은 곳이예요...자주 놀러와야지..  

 

참, 중고등부 교사회 홈페이지가 있나요? 있다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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