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죽여도 죽지 않는 사람

인쇄

백승완 [raph] 쪽지 캡슐

2000-06-27 ㅣ No.1274

이 몸이 죽고 죽어 골백번 고쳐 죽어

열 가지 죽는 방법으로 모두다 해보고파.

 

내가 그렇게 죽고 싶다가 아니고

그렇게 죽일려고 해도 죽지 않는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아내라.

너무나 나를 사랑하기에 매일 죽어도

다시 부활한다나 뭐라나.

그래유  난 팔불출이유.

 

다시금 사랑을 생각나게한 까리선배의 글을 보며(절대로 형을 사랑하지 않음)

지금 아내를 생각합니다.

 

물어만 봐요. 70년대 용문의 그 개울가의 추억을

되씹어 봐요. 천진공소에서의 그 아름다운 추억을

지금와 생각하면 모두가 행복한 기억들

그 기억의 한자락에

까리형이 담겨있다.

게시판이 있어 이렇게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 좋은

아직도 난 스무살 아이이고 파!!!



4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