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북한산행을 위해 하계역4거리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도봉면허시험장 에서 1144로 환승을 하여 우이동 입구에 하차 도선사 - 하루재 - 영봉으로 산행을 하였다.
안개가 자욱한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이 코앞이나 안개로 반 밖에 보이질 않았다.
무명 산악인과 고인을 기리는 비석들이 영봉 주위에 산재해 있었다.
다시 하루재로 내려와 북한산으로 향하였다. 비는 오지 않았으나 안개가 위로 걷혀가는 모습이었다.
백운 산장에서 이정표를 다시 확인하고 백운대로 향하였다.
백운대 입구인 위문, 장소가 좁고 높아서 위로 찍지 않을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기 위해 분주하다.
백운대를 오르면서 바라본 인수봉 안개에 가려 더욱 신비스럽게 보인다.
반대편을 바라보니 만경대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드디어 백운대 정상, 왕파리가 많아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 역시 왼쪽에 열심히 날고있는 파리가 찍혔군요.
대동문을 향하면서 바라본 노적봉. 중간중간에 등산객들이 보인다.
용암문. 훤히 트인 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과 같았다.
드디어 대동문, 반대쪽에서 이름이 나오도록 찍는 수고를 하였다.
앞으로 진행하면서 칼바위능선 가는길에서 방향을 다녀보지 않았던 칼바위 방향으로 좌회전.
성곽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능선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다시 숨차게 오르면 서울 시내가 장관이다.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시내. 안개로 선명하지는 않다.
능선따라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북한산(삼각산)
아래로 하산하면서 미아동으로 내려 왔다.
드디어 하산. 빨래골 통재소. 이때 미아동 식구들이 어린 아이들과 산보 겸해서 많이 올라오고 있었다.
6시간에 걸친 산행. 흐리고 안개로 무더위를 피하여 좋은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