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7087]내릴곳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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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역에 내려서 차 한잔하고 성내역에 내려서 맥주 한잔하고 강남역에 내려서 몸풀면 되겠네용..... 호...
제가 장난끼가 많은것 이미 소문이 다 나서 모르는 분 빼고는 다 아는 사실인뎅...
어제 학교에서. 당직 선생이 노총각이었는데. 다른날은 심심해서 몸살나는 선생들이 학교에 많이 놀러 나왔었는데 어제따라 아무도 안 나와서 저와 노총각 선생 단 둘이 근무하다가 점심시간에 대학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자는 저의 제안에 그 선생이 흔쾌히 응하는지라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길을 큰 우산쓰고(양산이 없어서...) 대학 식당에 가는데 그 길이 大路도 있고 오솔길도 있는데 제가 호젓한 오솔길로 접어드니깐 그 노총각 선생이 바짝 긴장하면서 "식당 가는 길이 이 길 입니까?..." 묻길래. 제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선생님하고 데이트하고 싶어서 일부러 이 길로 가는 건대요,,," 그 순간 그 노총각선생님이 정말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 것 같아서 제가 얼마나 황당했던지...... 그날따라 밥이 다른날 보다 훨~ 맛이 있더라구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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