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성서를 보다 재미있게...

인쇄

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11-09 ㅣ No.7997

 

11월 전례부 모임에서

우리성당 리따 수녀님께 성서를 보다 재미있게 읽는 법을

그에 대한 강의를...들었습니다.

 

수녀님은 이렇게 읽으면 무쟈 재미있다고 먼저

장황하게 말씀하셔서

저는 "옴마나 그런 법도 있어요??" 했더니

수녀님은 정말 재미있다고...자신만만하게 말씀하셨는데...

                         

 

제가 몇가지만..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1. 오감을 다 이용해서 읽는다.

    - 소리내어 읽고, 손으로 만지고, 읽으면서 체크하고...또 뭐더라...

 

2. 성서 구절(단락에서..)을 읽으면서

    - 임무를 찾아 표시하고

    - 임무를 수행하는 공간, 장소를 표시하고

    - 똑같이 반복되는 구절은 중요하니 또 표시하고

    - 예수님의 호칭 변화도 표시하고

       예) 주님..예수님...하느님...등등

    - 시간도 체크하고

       예) 새벽, 정오, 한밤중, 바로 그 때, 언제....

 

    위의 예를 표시하면서 읽으면

 ’ 아! 사도가 언제 주님께 무슨 임무를 받고

   어디서 무슨일을 어떻게 했구나...’하는

   성서 내용이 머리속에 더 잘들어오고

   이렇게 읽다보면 성서 읽기가 무쟈 재미있어 진다고....

 

  그리고 열심히 정성을 다해 읽다보면

  성서안의 하느님 말씀에 대한 궁금점이 생길때

  그 때 그 때 바로

  답을 주실때도 있지만

  몰라도 일단 성령께 의지하며

  계속 읽어나가다보면 나중에라도 그 답을 알게 된다고...

 

  그러면

  시대배경에 대해서도 좀 더 잘알게 되고

  그 때의 상황에 대해서 이해의 폭도 더 넓어지고...

 

  묵상할때도

  헛된 공상에 빠지지 않게 되고...

 

  시간이 된다면

  복음서간에 대해

  하느님께 성서 내용을 생각하면서

  답장도 쓰고...

 

  그리고

  또

  뭐더라.....  

 

  이 날

  저의 눈이 실핏줄이 왕창 터져

  컨대션이 말이 아니어서

  리따 수녀님의 강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한 것 같아요...

     { 낙제생한테는 언제든지 변명거리가 있다...홈/~~ㅎㅎ}

         

  휴~

  저는 위의 법이 리따 수녀님처럼 재미까지 있지는 않아도

  성서를 좀 더 잘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성서를 읽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느님께 대한 기도라고 하셨고...

       {이것만큼은 우리 모두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성서를 읽으면서

  앞 뒤 연결되는 구절을 찾는것도

  좋은 공부방법이라고...

 

  성서를 읽으면서

  이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기를...

  성령께서 나를 잘 이끌어 주실거라고 기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그 밖에도 더 많이 있는데

  위의 변명처럼 저의 몸 컨디션땜에..

  ..더 이상 생각이 안나요...잉잉....

 



6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