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젊게 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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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희 [adrong] 쪽지 캡슐

2001-05-21 ㅣ No.1670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와 보니,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드네요.

라파엘 형제님이 좋은글을 많이 써 주시긴 했지만.........

아무래도,날씨가 화창한 관계로 산으로 들로 많이 나가셔서,

컴퓨터앞에 앉으실 시간들이  적으시겠죠?

계속되는 가뭄으로, 날씨도 건조하고..

마음도 건조한데..........

 

오늘은 제가 젊게 사는 비결 한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인생을 젊게 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통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또는 취미 활동이나, 특별한 만남을 통해......

그러나, 지난번에 제가 읽은 어느 정신과 의사의 칼럼에 보니까, 인생을 젊고

풍요롭게, 재미있게 사는 방법을 정신 의학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 누군가를

끊임없이 사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하는 대상은 필요에 의해 현실 속에 있는 인물은, 본인 혼자 좋아하고

행동을 취하면 안되고(처녀 총각은 예외) 될 수 있다면, 비 현실속의 인물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소설속에서, 영화 속에서, 드라마 속에서, 사랑하는 대상을 정해놓고 그 인물을

사랑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다보면, 느슨했던 마음이 긴장되고 무한한 엔돌핀이

나오면서, 젊어진다는  것 입니다.  그럴듯한 말이지요 ?

 

요즈음 모 방송국의 뜨는 드라마, 호텔 리어의 남자 주인공 신동혁으로 인해

가슴 설레는 아가씨 아주머니 들이 많다는데, 그 대상이 누구든 가슴 설레임을

많이 느낄 수록 젊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 못해서,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레트 버틀러를

찾다가  평생 시집도 못 가는 제 친구 같으면 안되겠고(실제로 있음_)

또 신동혁과 남편을 비교하여  남편의  터푸하지 못함을 짜증내서는  곤란하겠죠??

 

아무튼

나이가 들수록 무디어지는 감정과 정서를 비록 허구의 세계를 통해서지만,

많이 웃고 울고 가슴 설레고 감동받고 하는 것이 젊게 사는 비결이라니,

오늘 부터라도 실행해 보시는 것이 어떠 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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