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몇번째 방인지 기억이 안나~~ 잉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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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kaka0305] 쪽지 캡슐

2000-03-24 ㅣ No.875

안녕들하셨죠?

진짜 오랫만에 굿뉴스에 들어오는거 같네여~~

그새 많은 글들도 올라와 있고.. 지난 주일후에 올린 글이 많네요..

저 역시 월요일날 일어나기 싫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로.. .

회사에 출근을 해야하기는 해야하는데 일나기는 싫고..

학생이여서 방학이였으면 하는 그런 맘이 굴뚝 같았습니다..

신박사갈비집!!

왜 저는 신박사만 가면 망가지는 걸까요?..

작년 7월~~

무슨일이었는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은데 다 같이 모여서 술을 먹었습니다.

그날도 신부님과 같이 였고.. 자리에 앉기를 술 많이 안 먹는 사람들이랑 앉아서 좋아했었는데...

여기조기 왔다갔다하며서 왕창먹고 빈대떡(지휘자님 표현!!)이 됐었죠...

그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으터라 작정을 하고 먹었었기에...

성당 언니·오빠들앞에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그렇게 후회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날 술먹고 울기도하고 그러면서 저의 문제들이 많이 풀렸기에.. 하지만!!

지난주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술집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집에는 어떻게 왔는지...

도통 기억이 가물가물~~ 엄마랑 통화도 했었다는데 핸드폰은 없어지고..

신박사집 앞 어딘가에 앉아있던 저를 2차를 갔다오던 미진언니가 차를 태어보네고.....

그날 언니 아니였으면 거기서 아침해를 봤을수도... 히히히~~

웃을때가 아닌데... 휴~~

바로 이주전에 술먹고 지갑잃어 버리고 그 일주일전에 핸드폰 분실..

그 한달전에 지갑분실.... 그 한달전에 지갑분실...

으~~~

작년 12월부터 올 3월까지 핸드폰 2개에 지갑3개...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는 건지...

이렇게 잃어버리고도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친구들만나 술 먹을 생각을 하고 있으니..

잃어버린 물건들 값만 해도.. 지갑 안의 내용을 생각을 해도...

내 한달 월급이상인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월급이 좀 많거던요..

근데도 아까운줄 모르고 아직 정신 못차리니..도데체 어찌해야 좋을지...

세상에 술이란 것이 없어지길...

그날이 와야만 수현이가 술을 안 먹을 듯 싶은데...

한잔만 들어가면 주체가 되질 않으니... 왜 그런건지...

이런저를 도와 자기도 술을 좀 줄이겠다는 남정네가 있는데...

글쎄~~ 믿어야 좋을지... 말아야할지...

 

앞으로 당분간은(언제가 될지는 기약못함!!) 술을 가까이 하지 않으렵니다..

최대한 노력할렵니다!!

저의 이미지를 위해... 2번의 신박사파동이 그동안 쌓아온 나의 이미지에 금을 그었기에.. 히히 ^.^

이제 이 얘긴그만!!

 

오늘은 10시쯤나와서 집에 일찍 왔습니다.. 정신이 없어요...

하루에 한 4시간 정도밖에 못자는데.. 솔직히 자는 시간은 예전이랑 같은데..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잠 못자고 막 노동(?)을 하는게 처음인거 같네요~~

몸도 힘들고 머리쓰느라 머리도 빠게지는거 같고...

데이트할 시간도 없구~~ 으...... 힘드네....

그치만 지금의 제 생활에 만족을하고 살기로 했어요.. 저보다도 훨씬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저는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가끔 느끼는 거긴 하지만... 매일 느끼며 산다면 완전 철이 든거겠죠?..

언젠간 그런 날이 오겠죠...

햐~~

오랜만에 글을 쓰니 술술~~ 잘써지네요..

이만 줄이고 자야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주일날 볼수있길...

아마도 못볼 듯...

 

이상 이쁜이 수현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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