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천사들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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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siyu1715] 쪽지 캡슐

2001-03-09 ㅣ No.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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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기다림...

그녀가 3시간 30분이나 늦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녀가 왔으니까요.
하늘을 날것 같습니다.
그녀가 미안하다고 말하니까요.

깡패와 싸워 다릴 다쳤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녀를 지켰으니까요
하늘을 날것 같습니다.
그녀가 제 다릴 만졌거든요.

그녀가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 갑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그녀가 장갑을 꼈거든요.
하늘을 날것 같습니다.
그녀의 장갑벗은 손을 잡았거든요.

그녀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전 곧 죽으니까요.
하늘을 날것 같습니다.
영원히 그녀를 지켜볼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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