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광수생각]새해의 첫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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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ayo] 쪽지 캡슐

1999-01-02 ㅣ No.95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싱글 벙글...)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힘차게(?) 나누었지요

저녁 7시 성체를 모시고 잠시 묵상하는 시간 중에

' 주님 , 저 오늘 하루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올 한해 이런 기분을 항상 저에게 주십시요

저의 이런 기쁨을 제가 저 세상에 갔을 때에도,  주님 앞에 서있어도 오늘과 같이 누리게 해주십시요'

하고 묵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성체성가 166장을 마저 부르는데 눈시울이 뜨겁고 목이 메어 잘 부르지를 못했습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저에게도 이런 감정이(?) 생겼다는것이....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오늘의 이 기쁨을 간직하며 되새길겁니다

아마 저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어 줄겁니다

'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아니 하리다

너는 나의 두 손바닥에 새겨져 있다 (이사야 4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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