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광수생각]오랜만입니다, 저 광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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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mayo] 쪽지 캡슐

1999-02-05 ㅣ No.129

거의 일주일만이죠? 이 추운 날, 어떻게 잘들 계시죠?

지난 주에 피정 갖다온다고 광고했는데 광고한 만큼 잘 다녀 왔어요

이 삭막한 세상에서 가끔은 감동이라는것을 느껴봄이 인생을, 삶을 사는데 참 필요하다고 느껴요

피정 첫 날, '떼제' 기도시간에 어두운 대강당, 촛불의 흔들림만이 가득찬 그 곳에서

우리는 조용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여기저기서 어둠을 뚫고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렸죠 (저도 약간?)

제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저희 단원들에게 한마디씩 썼어요    덕분에 멀미 때문에 고생 좀 했죠

평소에 같잖게(?) 보이던, 미운 짓만 골라하던, 삶을 힘들어하는, 제가 좋아하는, 저를 아껴주는 나의 모든 이들...

이젠 사랑할렵니다

삭막한 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찾아 봅니다 이 세상은 제가 느끼기에 달라질 수 있거든요

여러분도 한 번 느껴보세요

첫 시작은 '항상 웃음'입니다

다음 날, 미사 시간에 복음으로 '산상 설교'를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해보세요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 '자비를 베푸는 광수는~'

내 맘이 불편하고 화가 날때, 한 번 해보세요

안녕?

수영아! 웃음1 조회수, 제일 처음은 나다! 항상 웃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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