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가족을 위한 엄마의 십자가의 길.제1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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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양 [jrlim55] 쪽지 캡슐

2003-03-09 ㅣ No.3189

       

 

            시작하며

 

       "우리는 아무리 짓눌려도 찌부러지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으며

       궁지에 몰려도 빠져 나갈 길이 있으며

       맞아 넘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음을 몸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결국 드러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예수를 위해서 죽음의 위험을 겪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죽을 몸 안에

       예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려는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 속에서는 죽음이 설치고

       여러분 속에서는 생명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2고린 4.8-12

 

 

      ◎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제1처

 

     예수께서 사형선고 받으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대사제들과 경비병들은

        예수를 보자마자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하며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그들에게 내어주었다."     

                                  요한 19,6.16

 

       주님!

       사람은 말로써

       다른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음을 봅니다.

       제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상대방 마음을 깊숙이 찌르고,

       우리끼리 수군거렸던 말이

       꼬리에 꼬리가 붙어 진실과 멀어지게 합니다.

       소문만 듣고 `그는 그런 사람’ 이라고 단정하며

       가까이 다가가지 않음은

       그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죄없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던 우리를 용서하신 주님!

       이제 더 이상 말로써 이웃을

       `십자가에 못박을 사람’ 이라고 단정짓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함부로 판단한 잘못을

       이웃에게 되풀이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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