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가족을 위한 엄마의 십자가의 길.제2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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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양 [jrlim55] 쪽지 캡슐

2003-03-10 ㅣ No.3191

 

 

        제2처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루가 9,23

 

 

       주님! 아내이며 며느리이며 엄마가 된 사람이

       져야 할 십자가가 이런 것입니까?

       주어도 주어도 계속 달라고만 할 때 힘에 부칩니다.

       저라는 존재는 없는 듯합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했고, 무엇을 하고 싶어했는지,

       저를 돌아보던 때는 까마득히 오래 되었습니다.

       저도 품어주지 못할 때가 있고,

       받고 싶고 기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만 하는 것이 답답하고 짜증스러워서

       단 하루만이라도

       저를 위해 보내고 싶지만 그것도 생각뿐입니다.

       저희에 대한 사랑으로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어제도 오늘도 가족을 위해서,

       가족이 필요로 하는 아내요 며느리요,

       엄마로 살며 느끼는 십자가를

       사랑으로 충실하게 지고 가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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