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첫경험....(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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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민 [jong0623] 쪽지 캡슐

2001-04-24 ㅣ No.2300

혹시 야한글을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미사해설을 했거든요......

전례부에 와서 가장 떨리는 게 해설이라 생각했는데...

많이 떨리더라구요.....

미사시간 1시간전에는 동공수축이 되고 다리가 꼬이기 시작하며 손이 떨리는

전형적인 자폐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원래 워낙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의 소유자라( 헉... 갑자기 날아오는 이 돌들의

정체는..... 자신들에게 죄가 없는 사람만 돌던지세요... 헉 전례부 모든 사람들이

돌을 던지는군요..)

드디어 미사가 시작되고 전 전례부의 살아있는 전설 미숙누님의 눈치를 살펴가며

조심스레 미사를 진행햇지요....

다행히 마지막 신부님께서 퇴장하시구.. 음 모든것이 끝났다고 한순간...

마지막 영광송에서 전 혼자 이상한 행동을 했지요....

남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영광송에서 용감히 성호를 긋는 굳은 심지....

그것도 제일 앞에서....

음,,, 역시 전 씩씩함을 느꼈지요....

하여간 그렇게 미사가끝나구 전 전례부사람 빼고는 아무도 모르겠지했는데

성가대 형들이 아시더라구요....

헉..........

그래도 참 뜻깊은 경험을 했답니다.

이렇게 전례활동도 재미 있답니다.

저처럼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도 이렇게 하는데....

그러니 청년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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