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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2장 1절~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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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2-12-17 ㅣ No.16109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다
 1절: 이런 일들이 있은 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절: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
         라."

 3절: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
         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절: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절: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
          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절: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절: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예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절: 아브라함이 "예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절: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
         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절: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절: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절: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
          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절: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
            은 가서 그 숫양을 글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절: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 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
          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5절: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절: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
          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절: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
           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절: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절: 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
          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의 자손
20절: 이런 일들이 있은 뒤, 밀카도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아들들을 낳아 주었다
          는 소식이 아브라함에게 전해졌다.

21절: 곧 맏아들 우츠, 그의 아우 부즈, 아람의 아버지인 크무엘,

22절: 그리고 케셋, 하조, 필다스, 이들랍, 브투엘이다.

23절: 이 브투엘이 레베카를 낳았다. 이 여덟을 밀카가 아브라함의 아우 나호르에게 낳
          아 주었다.

24절: 나호르에게는 르우마라는 이름을 가진 소실이 있었는데, 그도 테바, 가함, 타하스,
          마아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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