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성당 게시판

오 주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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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신 [natanael] 쪽지 캡슐

2001-05-24 ㅣ No.586

오 주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나를 묶어 놓은 쇠시슬을 부수게 해 주십시오.

태만과 공포심,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태도

비뚤어지고 신경질적인 성격이 나의 쇠사슬 입니다.

오 주님, 나를 도와 주십시오.

현재의 나로 머물러 있지 말고

당신의 뜻에 따라 사는 자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안일한 생활속에 내 청춘을 파묻어 버리고 싶지 않으며

또 그래서는 않됩니다.

내 자신을 죽이는 그 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새로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는 누군가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나만이 들어 줄수 있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희생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뒤에서 몸을 사리고 있을 수도 없고,

달갑지 않은 일 이라고 숨어 있을 수도 없습니다.

사랑은 주는것,

사랑은 고통을 참아 받는것,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것,

사랑은 자신을 실현하는것,

사랑은 모든 사람과 모든 일을 받아 들이는것,

사랑은 형제의 손을 따뜻이 잡아 주는것,

사랑은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어

밝고 아름답게 빛나는 나라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 정녕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처럼

모든 이를 사랑하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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