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되돌아보게하는 글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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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6 ㅣ No.7747

 

 

여행 중인 두 명의 천사가 하룻 밤 묵으려고

부자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집 사람들은 무례했으며 천사들이 저택의

객실에 묵게 해주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천사들에게는 차거운 지하실 골방이

주어졌습니다.

 

딱딱한 바닥에 잠자리를 만들다가 나이가 더

많은 천사가 벽에 뚫린 구멍을 발견하고는

그것을 수선해주었습니다.

 

젊은 천사가 그렇게 해준 이유를 묻자 나이를

먹은 천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세상 만사가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는 아니야."

 

그 다음 날, 두 천사는 아주 가난하지만

그들을 매우 환대해주는 농부와 그 아내가

사는 집에 묵게 되었습니다.

 

집안에 조금 있던 음식이나마 함께 나누어

먹고는 그 부부는 자신들의 잠자리인 침대에서

천사들이 자게 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태양이 솟아오르고,

천사들은 농부와 그 아내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딱 한 마리의 암소를 키우고 있었고,

그 암소의 젖이 유일한 소득원이었는데,

그 암소가 벌판에 죽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젊은 천사는 격분하여 나이 많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가 있습니까?

첫 번째 남자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천사님은 그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녀는 나이 많은 천사를 공격했습니다.

 

"두 번째 집은 가진 것이 없었지만 모든 걸

기꺼이 우리에게 나누어주었는데도

천사님께서는 그들의 암소가 죽게 내버려

두셨습니다."

 

"세상 만사가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는 아니야."

나이 먹은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큰 저택의 지하실에 묵었을 때,

벽에 난 구멍을 통해 벽 속에 황금이

들어있는 걸 나는 보았지.

그 집 주인이 탐욕에 사로잡혀 있었고

자신의 복을 나누어주지 않으려 했기에

나는 그 벽의 구멍을 메워서 그가 황금을

찾지 못하도록 했다네. 그리고 어젯 밤

우리가 농부의 침대에서 자고 있을 때는

죽음의 천사가 농부의 아내를 데려가러

왔었다네. 나는 죽음의 천사에게 아내 대신에

암소를 내주었던 걸세. 세상 만사가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는 아니야."

 

때로는, 세상 일이 순리에 맞지않게 일어날 때,

바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당신에게 믿음이 있다면, 무슨 일이든 간에

언제나 당신에게 이로운 방향으로만 매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단지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야 그걸 깨달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이것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오늘 밤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면:

누울 잠자리 조차 없는 집없는

가족을 떠올려보세요.

 

교통 체증으로 차속에서 꼼짝달싹 못하고

있다면:          절망하지 말아요.

이 세상에는 운전을 한다는 것은 꿈도

꾸어 보지 못한 사람들도 있답니다.

 

만일 오늘 일터에서 영 일진이 좋지

않았다면:  지난 삼개월 동안 일 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에 관하여 생각해 보세요.

 

만일 당신의 사랑하는 이와 사이가

틀어져서 속이 상했다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상대방으로부터 사랑받는다는

것이 무언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에 관하여 생각해 보세요.

 

또 한 주일이 흘러가버리는 것을 슬퍼하고

있다면:   식솔을 먹여살리기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일주일에 7일을 일하면서도,

일, 이만원밖에 벌지 못하는 지독하게

가난한 아주머니를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차가 고장이 나버려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수 킬로미터를 걸어가야 한다면:  그렇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한 번만 가질 수 있다면

하고 갈망하고 있는 전신마비 환자를

생각해 보세요.

 

거울을 보다가 흰머리가 늘어난 것을

보았다면:   만져볼 머리카락이라도 있기를

바라는 약물치료중인 암 환자를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길을 잃고, 대체 인생이란 무엇일까

생각하며 "내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라고 묻고 있다면:    감사하세요, 세상에는

그럴 기회를 가져볼 만큼 오래 살지 못한

이들도 있답니다.

 

만일 당신이 타인들의 악의와 무지와

인색함과 불안정의 희생양이 되었다면:

당신이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당신이 바로 그런 자들이 될 수도

있단 말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친구에게 보내고자 마음먹었다면:    당신은 한 사람의 하루를 밝게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

 

퍼온글입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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