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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 -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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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7-27 ㅣ No.2211

 
 
이스라엘의 목자들
 
34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그 목자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자기들만 먹는 이스라엘의 목자들!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목자가 아니냐?
 
그런데 너희는 젖을 짜 먹고 양털로 옷을 해 입으며 살진 놈을 잡아 먹으면서, 양 떼는 먹이지 않는다.
 
너는 약한 양들에게 원기를 북돋아 주지 않고 아픈 양을 고쳐 주지 않았으며, 부러진 양을 싸매 주지 않고 흩어진 양을 도로 데려오지도, 잃어버린 양을 찾아오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들을 폭력과 강압으로 다스렸다.
 
그들은 목자가 없어서 흩어져야 했다. 흩어진 채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다.
 
산마다, 높은 언덕마다 내 양 떼가 길을 잃고 헤매었다. 내 양 떼가 온 세상에 흩어졌는데, 찾아보는 자도 없고 찾아 오는 자도 없다.
 
그러므로 목자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네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의 양 떼는 목자가 없어서 약탈당하고,나의 양 떼는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는데, 나의 목자들은 내 양 떼를 찾아보지도 않았다. 목자들은 내 양 떼를 먹이지 않고 가기들만 먹은 것이다.
 
그러니 목자들아, 주님의 말을 들어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그 목자들을 대적하겠다. 그들에게 내 양 떼를 내놓으라 요구하고, 더 이상 내 양 떼를 먹이지 못하게 하리니, 다시는그 목자들이 양 떼를 자기들의 먹이로 삼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양 떼를 그들의 입에서 구해 내어, 다시는 그들의 먹이가 되기 않게 하겠다. '
 
좋은 목자
 
11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겠다.
 
자기 가축이 흩어진 양 떼 가운데에 있을 때, 목자가 그 가축을 보살피듯, 나도 내 양 떼를 보살피겠다. 캄캄한 구름의 날에, 흩어진 그 모든 곳에서 내 양 떼를 구해 내겠다.
 
그들을 민족들에게서 데려 내오고 여러 나라에서 모아다가, 그들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그런 다음, 이스라엘의 산과 시냇가에서,그리고 그 땅의 모든 거주지에서 그들을 먹이겠다.
 
좋은 풀밭에서 그들을 먹이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에 그들의 목장을 만들어 주겠다. 그들은 그곳 좋은 목장에서 누워 쉬고, 이스라엘 산악 지방의 기름진 풀밭에서 뜯어 먹을 것이다.
 
내가 몸소 내 양 떼를 먹이고, 내가 몸소 그들을 누워 쉬게 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잃어버린 양은 찾아내고 흩어진 양은 도로 데려오며, 부러진 양은 싸매 주고 아픈 것은 원기를 북돋아 주겠다. 그러나 기름지고 힘센 양은 없애 버리겠다. 나는 이렇게  공정으로 양 떼를 먹이겠다.'
 
목자:심판자
 
17  '너희 나의 양 떼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양과 양 사이, 숫양과 숫염소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너희는 좋은 풀밭에서 뜯어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나머지 풀밭을 발로 짓밟는 것이냐? 맑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나머지 물을 발로 더럽히는 것이냐?
 
그래서 내 양 떼가 너희 발로 짓밟은 것을 뜯어 먹고,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셔야 하느냐?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그들에게 말한다, 나 이제 살진 양과 여윈 양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너희가 약한 양들을 모조리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내고 뿔로 밀쳐 내어 밖으로 흩어 버렸으니,
 
내가 내 양 떼를 구하여 그것들이 더 이상 약탈당하지 않게 하겠다. 내가 양과 양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미래의 왕국
 
23  '나는 그들 위에 유일한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겠다. 바로 나의 종 다윗이다.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다.
 
나 주님이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나의 종 다윗은 그들 가운데에서 제후가 될 것이다. 나 주님이 말하였다.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고 그 땅에서 사나운 짐승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러면 그들은 광야에서도 평안히 살고, 숲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과 내 동산 둘레에 복을 내리겠다. 또 제때에 비를 내려 주리니, 그 비가 복이 될 것이다.
 
들의 나무는 열매를 맺고 땅은 소출을 내어 주리니, 그들은 제 땅에서 평안히 지내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의 멍에를 부수고, 그들을 종으로 부리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해 내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이 다시는 민족들에게 약탈당하지 않고, 맹수들이 그들을 잡아먹는 일도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평안히 살고 아무도 그들을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또 그들에게 이름 있는 식물들을 마련해 주리니, 다시는 이 땅에 굶주림으로 목숨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없고, 그들이 다시는 민족들에게 수모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나 주 저희 하느님이 자기들과 함께 있음을, 그리고 그들 이스라엘 집안이 내 백성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너희는 나의 양 떼, 내 목장의 양 떼다.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 "
 
세이르 산에 내리는 심판
 
35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사람의 아들아, 세이르 산으로 얼굴을 돌리고 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그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세이르 산아, 나 너를 대적하리라.
너에게 손을 뻗어
너를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리라.
 
내가 너의 성읍들을 폐허로 바꾸어 놓으면
너는 황무지가 되리라.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옛날부터 적개심을 품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환난을 당할 때, 그들이 마지막 벌을 받을 때, 그들을 칼날에 넘겨 버렸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정녕 너를 피투성이로 만들겠다. 피가 너를 뒤쫓을 것이다. 네가 피를 싫어하지 않았으니, 피가 너를 뒤쫓을 것이다.
 
나는 또 세이르 산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어, 오가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
 
그 땅의 산들을 살해된 자들로 채우겠다.네 언덕과 골짜기, 그리고 네 모든 시냇가에서는 칼로 살해된 자들이 쓰러질 것이다.
 
나는 너를 영원히 황무지로 만들겠다. 다시는 너의 성읍들에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너는 '이 두 민족과 이 두 나라는 내 것이 된다.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 그곳에 있는데도 그렇게 말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 있는 한, 네가 미워하는 마음에서 분노와 질투로 그들을 대하였듯이 나도 같은 분노와 질투로 너를 대하겠다. 내가 이렇게 너를 심판하여 나 자신을 그들에게 드러내겠다.
 
그네야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을 두고 '그것들이 황폐해졌다. 우리에게 먹이로 주어졌다.'고 말하는 네 모든 불경한 소리를 , 나 주님이 들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가 입을 놀려 나를 거슬러 우쭐대고, 나를 거슬러 교만한 말을 늘어 놓는 것을 , 나는 똑똑히 들었다.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온 세상이 즐거워하는 가운데 나는 너를 황무지로 만들겠다.
 
이스라엘 집안의 상속 재산이 황폐하게 되었다고 네가 기뻐한 대로 , 나도 너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세이르 산아, 온 에돔아, 너는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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