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우리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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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jeongsigy] 쪽지 캡슐

2001-05-11 ㅣ No.3936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린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를 생각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빨리 달리지 못한다고 내 발걸음을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 걷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세상의 꽃과 잎은 더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고 안달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피어 난 거기까지가 꽃과 잎의 한계이고 그것이 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 작은 것 하나라도 할 수 있음을 주님께 감사하며 내 마음을 다하여 행한다면 그것이 참 사랑입니다. 참 사랑을 표현 할 때 나는 기쁩니다. 왜냐 하면 사랑은 주님이시고 나는 주님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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