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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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izzy] 쪽지 캡슐

2001-08-30 ㅣ No.2330

안녕하세요..

그 동안 왕성한(?) 활동을 잠시나마 해왔던 이지현이라는 사람입니다.

 

최우열님(혹시 우열이 형이 아닐까..-_-;; 이름만 들어봤어여... )의 말씀대로 제가 신수동 게시판에 그 동안 막말도 마니하구 잡담도 마니 썼었죠.

 

결정타는 아무래도 이풀잎 할아버지 분과의 말싸움이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제가 그 때 많이 흥분해서 마구 글을 썼었던게 화근이었습니다.

 

그치만 지금은 반성하구 있구요.

어르신 한테 대드는 게 당연히 싸가지(?)없는 거라는 것도 알게 돼었죠.

 

제가 여태 열심히 글을 써왔던건 예전의 신수동 게시판의 분위기가 그리워서 였습니다.

저는 다만, 신수동 게시판에 분위기를 띄우고자 열심히 글을 썼었죠.

제가 통신세계에서 취미활동 하는 것 같이 말이죠.

 

그치만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신수동 게시판이 10대들만의 놀이터가 아니란 걸 말입니다.

신수동성당 게시판이 처음 생긴 그때는 신부님과 저희 중고등부 학생들이 주요활동 인원이었구요. 777번 888번 글을 추첨해서 선물도 주고 했던 기억들도 나구요...

옛날에 초등부 선생님이셨던 최정숙 선생님이랑 서로 글을 주거니 받거니 했던 것...

최근에 2222번에 글을 써서 신부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신수동 성당이 제가 바라던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기는 너무 먼것 같기도 하구...

10대인 저도 혼자서 게시판에 잡담쓰고 노는 것도 지쳤습니다.

 

그리구 활동인원층이 저보다 나이 많으신 어른 분들께서 많이 이용하셔서..

예의도 지켜야 하구요, 거리낌 없이 이용하는 게시판이 더 이상 아니란걸 들어와서 글 읽을 때마다 느낍니다.

 

이젠 잠수가 아닌 신수동 게시판을 지켜보는 옵저버가 되어야 겠군요.

여태까지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던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당.

 

저도 허접한 공부에 더 전념하기 위해서 신수동게시판의 활동인원에서 빠지겠습니다.

신수동게시판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글을 쓰지 않는 것이지요.

 

그럼 신수동게시판의 자칭 수다쟁이 지현이는 갑니다..(__)(--)(__)

모두들 만수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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