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꽤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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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성 [bluehyslhJ] 쪽지 캡슐

2000-07-01 ㅣ No.845

어떻게들 지내셨는지...  안녕들 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시간이 조금 나서 들렀습니다.  글들이 꽤 많아졌습니다.  옆에서 친구가 FIFA2000을 하고 있군요.  네덜란드가 진 것이 너무 화가나 친구가 지금 네덜란드로 이탈리아를 이기고 있습니다.  정말 이번엔 우승을 기대하며 네덜란드를 응원했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동안 안좋은 일도 좀 있었고, 공부도 잘 안되고 해서 학원과 집 그리고 성당만 왔다갔다했더니 오늘 보니 변화가 좀 있더군요.  모레는 교황주일이군요.  오늘 보니 교황주일 복음과 강론이 이메일로 도착해있더군요.  익히 들었던 ’탈리다 쿰’이라는 말이 나오는 구절입니다.  

정현누나의 글을 보고 너무 주님께 죄송했습니다.  기도를 한다고 하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부족한 저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7월입니다.  장마같지도 않은 장마로 비가 오면 찝찝하고 안 오면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이해지기 쉽고 쉽게 모든것에 실증을 느끼고 불쾌지수가 하늘을 향해가고 있는 때입니다.  그럴때 주님께 한번 화살기도를 해보세요.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너무 덥습니다.  힘듭니다.  당신께 기대고 싶습니다.  어깨를 제게 빌려주십시오.  당신께 기대어 잠시 쉬면 더위가 시원함으로, 짜증으로 가득찬 얼굴이 미소짓는 얼굴로 바뀔수 있을 것같습니다.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게 힘을 주세요.  인내심많고 너그러우신 주님, 이렇게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이렇게 기도드릴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어떤기도를 하더라도 기도 끝에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여보세요.  기도를 마치고 하늘을 웃으며 바라볼 수 있을겁니다.   또 자기전에 오늘 하루에 대해 주님과 얘기하면서 미소지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

글들이 꽤 많아서 다 읽지 않은채 먼저 쓰기부터 했습니다.  이제 슬슬 좀 읽다 가야겠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성당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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