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알림 게시판
[어떻게 할까요?] |
---|
어찌하오리까?
우리 본당의 "인터넷"인구의 확산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가칭 "컴카페"의 생사여부를 묻습니다.
2000년 초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닦고,조이고 기름치고 여러 사람들이
기증해준 중.고 컴퓨터를 수리하여 본당 어르신들의 격려와 눈치를 받아
만남의 광장 한켠에 마련한 "컴카페".
10대의 컴퓨터가 그 위용을 드러냈을 때의 감격!!!!!
어른들의 염려와 아이들의 환호 속에 그렇게 "컴카페"는 태어 났습니다.
거기에는 00신부님의 타오르는 열정과 00님,00님,0000님...등등의 피땀어린
정성이 모아졌었드랬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의 "컴카페"는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고장나서 치워진 것과
고장 난 것,이제 겨우 4대가 남았습니다.
물론 관리자의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설치 후 며칠도 지나지 않아 "마우스 볼"이 없어지기 시작하드니 하루에도
몇번씩 도난 사고가 생기기 시작하는거예요.
그런데다 사용자들의 부주의(예를들면 음료수를 엎지르고,껌을 씹어 버리고,
쓰레기등을 버리고)로 그 주위가 대단히 지저분 해 지구요, 하루 종일 게임
으로 부모님들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으시고 교회에 항의가 들어 와서 참 난
처한 일도 여러번 있었지요. 심지어는 미사 시간에도 게임에 열중하느라 빠
지는 아이들도 생기구요,
어른들은 또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장난감으로 사용(?)하시는 겁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을 겪더니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처음 설치 하였던 의도대로 우리 본당에는 번듯한 "인터넷교육실"이
마련되었고 제 7기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컴카페"가 있었기에 가
능한 일이었고 그 공로는 모두 "컴카페"에 돌려도 좋을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관리를 철저히 맡아 해 주실 분 없으십니까?
컴퓨터, 정말 쓸만한 것 기증해 주실 분 아니계십니까?
어쩌면 눈물을 머금고 "컴카페"를 문 닫아야 하는 슬픈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어찌하오리까? 의견을 모아 주세요.
- 인터넷선교분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