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연작소설(덤앤더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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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원 [augustine98] 쪽지 캡슐

1999-12-21 ㅣ No.396

안냐심까? 불의의 사고로 덤앤더머를 연재하지 못해 죄송...

자 오늘의 애기는 불타는 쌍8 이야깁니다.

어느날 응암동의 쌍8학번 송모씨의 아들 모준호씨는 간만에 엇비슷한 처지의 (결혼못한)

쌍8학번 여자를 만났슴다.

둘은 처음의 어색함을 쏘주로 풀어가기 시작했슴다.

마셔~   벌컥   벌컥......

짐작하셨겠지만 쏘주 들이키는 소리랑 좀 다르죠

후후 ~

둘은 조금있다가 80년대식 대화로 넘어갔슴다(무척 폭력적이고 후배의 희생을 요구하는)

어쩐지 잘 마신다 했슴다

결국 그 자리에 동석했던 93학번 2과 95둘은 민주화와 언론의 자유를 위해 봉기할수밖에

없었슴다.

그러나 쌍8진압군은 무*하게 진압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유를 부르짖으며 그 네명의 민주투사는 원샷을 해야 했슴다.

아 그러나 하늘과 민중은 자유를 외면하지 않고 독재자 쌍8들에게 천벌을 가했슴다.

결국 쌍8들은 비참하게(술에 취해서) 노래방에서 60점대의 점수를 기록했슴다.

참고로 그 노래방은 그런점수 받아본 사람이 없었나봅니다.

아하 이 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결국 우리는 큰소리로 승리를 자축하다 징하게 맞았슴다

여러분 한때는 꿈나무 학번이라 불렸지만 지금은 벌목학번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개기지 맙시다

우린 폭력과 고문에 약한 선량하기 그지없는 사람들 아님까?

다음에 더 자세한 얘기를 약속하며 오늘은 이만 ... 있다 술약속이 있어서

 

 

 

 

postscript:여러분 이 땅의 민주시민으로 폭행과 완샷을 강요하는 송모씨에게

           항의 전화를 합시다

           전화:018-송모씨-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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