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오늘 하늘은
흰구름 뭉게뭉게 늘어서 있고
바람은 세차게 불어 답답한 내 가슴
시원스레 열어줄 것 같은
화창하지만 제법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밝고 쾌활한 마음으로
주일을 보낸 나의 마음은 흰구름위에
구름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것 처럼 들뜬 기분이었습니다.
기분좋게 렌스데일 집축성을 하고 나오면서
바라본 밤 하늘엔 또 둥근 보름달이 떠 있었습니다.
일찍 들어온 오늘 밤은 왠지 소중한 님에게서
좋은 소식이 날아올 것만 같은 설레임이 일어납니다.
오래동안 잊고 살았던...
너무 보고싶어 눈물흐르게 하던 그 사람...
언제나 내게 소중한 만남으로 남아있는 그 사람...
그 사람 소식이 해가 뜨기전에 전해올 것만 같은 밤입니다.
아마 그사람도 나처럼 내 소식이 궁금하고...
나를 그 사람 마음속에 진주처럼 고운 만남으로
깊이 깊이 담아두었을테니...
그분이 오늘은 나를 꼬~~옥
귀중한 존재로 여겨 찾아줄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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