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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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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sgnkim813] 쪽지 캡슐

2011-10-05 ㅣ No.757

가족이란 애증의 관계라고 생각하고 산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같은 가족이면서, 같은 피를 타고 났으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자식이면서 이렇게 불만을 품는 것 자체가 불효라고 생각되어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도 않고 지냈지만 

혼자 머무름으로써 풀리지 않는 마음을 애써 기도하면서 스스로 기도하면서 지내곤 합니다.

예고편 밖에 보지 못했지만 몇몇 대사에서, 그리고 대략의 스토리 전개에서 마음으로 공감을 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강하게 살기를 바라신 다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헤어질래야 헤어질 수 없는...결국 하느님 사랑안에서 극복해야하는 과제라는 것을 얼마전에도 되새기면서 살았는데 우연찮게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습니다.

영화는 개봉 후에 직접 영화관을 찾아가 볼 수도 있는 일입니다. 혹여 시사회에 당첨되어 먼저 관람을 하는 것이 지나친 욕심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삶에서 진행되는 일을 영화에 투영시켜보는 일이 시사회라는 곳에서라면 더 특별한 일이 될 것만 같습니다. 이건 뭐 시사회를 가본 적이 없는 저의 지나친 기대일 수도 있지만요. 

시사회에 갈 수 있게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우리 모두에게 마음의 평화가 가득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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