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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gratiared] 쪽지 캡슐

2011-10-07 ㅣ No.786

오늘 길에서 전화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어느 퀵 기사님이 주웠는데

돌려주시면서

당신 따님에게 문자 한 통 보내달라고.

아버지가 이런 일을 해줬다고.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딸에게 자랑스럽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뭉클해졌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자부하며 살아왔지만

제 내면에 아버지에게서 거부당한다고 느끼며 스스로를 학대했던 어린 저를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그걸 보고 나서 아버지를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 시사회 꼭 보고싶습니다.

아버지의 숨겨진 사랑들 체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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