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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무릎밑에 당신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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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8.*]

2005-09-19 ㅣ No.3712

 

 

 

 

   † 아기가 한없이 사랑스러우시겠군요. 가톨릭(카톨릭은 일반적인 오기랍니다)의 창을 두드림에 우리가 말없이 님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좋은마음, 아름다운 맘으로 살기를 어찌 하느님(하나님과 하느님의 용어 차이는 신학적으로 접근하면 해석이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이 시간은 한분이신 주님으로 묵상합니다)도 모르시겠으며, 바라지 않으시겠습니까? 모쪼록 아가에게 지상에서의 첫 수호천사로 명명 받으신 어머니, 당신께서 방금전의 바램들이 모두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심도 바라보실줄 믿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느님도 아실것''이라는 사고속에는 주님 사랑을 경험해 보시지 못하는 분들께 어려운 문제가 함께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아가의 마음을 바라보며 잠시 짚고 넘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우리 주위에서는 일생을 ''개미''처럼 내 가족들과 함께 다만 선하게 살려 하되, 땅의 행복에 젖을 수밖에 없는 ''거울속 내 모습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보다 주님과 자연과 이웃들과 호흡하는, 밝고 자유로우며 의지적인 삶을 구현하는 ''꿀벌의 삶''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둠속에 진을 치고 자기보다 연약한 생명체를 공략하여야 하는 하는 안타까운 ''거미의 삶''도 바라보게 됩니다.

 

여기서도 결론은 역시 ''행복은 무릎 밑에 있습니다''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신앙인들은 오늘 아침도 새로 태어나기를 갈망하였기에, 오직 그분 앞에서만 무릎을 꿇고 그 행복의 보화를 캐기 위하여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어떤 분은 아예 무릎밑의 그 행복이 너무 좋아 이웃을 만나는데로, 닥치는데로 무릎을 꿇고 이야기 함으로써 일생을 저축하는 재미로 살아 오시다가 종국에는 장학 재단에 그것을 희사하는 미담을 전해 주시기도 할 것입니다(그 아기처럼 씸짓돈을 모아오신 행상 할머니들께서 잘 그러셨지요?).

 

어느분께서는 하느님이 큰 바보라 하셨기에 이처럼 바보같은 분들을 통해서도 사랑을 전해 주십니다.

 

무릎을 꿇다!... 앞으로 이것은 티없으시기에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시는 성모 마리아의 전구 은총가운데 ''기도는 자녀에게 완전한 교육입니다''를 극명하게 보여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전자의 ''꿀벌형 삶''을 단지 희망 사항으로만 가졌었기에, 결국 무릎 꿇는 쏠쏠한 재미를 망각하여야 했기에, 우리의 자녀여야 할, 서울대생 25%가 골방 출신임의 성향을 가지고 있슴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부로서의 모습에서도 과연 내가 서로 손을 잡으려는 ''H형 부부''의 모습인가? 아니면 머리를 맞대고 자주 티격 태격해야 하는 ''A형 부부''의 모습인가를 되새겨 보기도 합니다. 역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무궁 무진한 가톨릭의 부부 사랑등이 오직 당신만을 믿고 계실테니까요. 이에 저는 ''주님의 은총만을 믿습니다''로 화답하십시오.

 

엄마의 눈빛 속에는 그 아기가 형언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으로 비추어지기에, 누군가의 낯을 심하게 가림도 안타까움을 수반할 수 있겠군요. 하늘의 배라 말씀하시는 성당에는 대개 유아방이 있으니 안심하십시오. 간혹 가난한 본당이 미처 그 장소를 마련할 수 없었기에 일반 신자석에서 그 모자가 미사(완전한 예배)에 참례(미사는 보는 것보다 참례하는 것입니다)하다가 성체, 성혈 거양(빵과 포도주가 하느님의 희생을 통하여 우리의 살과 피로 오시는 순간)시 아기가 심하게 울기에 신부님께 호된 꾸지람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역시 어머니의 마음으로 묵상하실 숙제를 남겨드리겠습니다.

 

이는 신부님이 아기를 누구보다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영원한 삶을 끊임없이 주시는 그분께 우리는 한갖 아기에 마음으로 그 생명의 탄생을 맞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자매님이 아기와 함께 이러한 가난한 본당에 방문하게 되시면 신부님, 또는 수녀님과 상담하십시오. 참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방법 역시 무궁무진하오니 쉽고 편안함을 먼저 선호할 수 밖에 없는 나의 자아를 경계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기에게도 좋치 않은 유전자로 이어질 테니까요.

 

''인터넷 예배''라 하심은 다소 생소합니다만, 이처럼 어머니 마음의 글속에서의 예배라던가, 인터네셔널 네트웤상의 갖가지 보고가 범람하기도 하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그 첫 모범으로써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어제의 조상들께서도 그러하셨기에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범으로 보여주시는 ''묵주기도의 고리 연결''을 묵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묵주기도등 계속 궁금하신점 문의 하신다면 이곳 벗들이 도와 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호기심뿐이 아닌, 신중한 기도의 선택 잊지 마시구요.

 

아기가 걸음마를 막 땔 무렵부터는, 어른의 때묻은 정보가 담기지 않는 ''하얀 종이''와 ''연필''을 조달해 주십시오. 적어도 미술대학까지 전공하게 된 제 경험이나 또한 우리 아이 베드로와 제노베파의 경우를 보더라도 이는 틀림없이 개미형 혈통 훨씬 이전의 태초, 하느님의 자녀로써의 타고난 달란트(세상속에서는 탤런트, 장끼라고도 할 수 있슴)로 이어져 아이의 무한한 창작력과 창의력등의 그것이 벽이나 방바닥으로 분산되지 않음을 믿을 수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간단한 진리를 모르는 부모들이 적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복음을 이웃 후배나 친구 엄마들께도 나누어 주십시오.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이 과정을 걷지 못하였기에 ''나는 그림을 못 그려요''라고 고백하심은 때때로 지나친 겸손(교만과)으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사랑은 의지로 하는 것이기에 아기의 지고지순한 의지는 틀림없는 우리의 스승이기도 할 것입니다. 스승과 그것을 사심없이 나누는 엄마이신 님께서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말씀을 듣고 싶다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말씀은 빛이기 때문이며, 하느님의 말씀은 또한 성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함께 잠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어느 성인의 아침 기도를 통하여 이시간을 봉헌합시다.

 

   (꿇는다/성호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그리스도 신앙인의 가장 단순하고 확연한 기도

 

   다윗은 "나의 일을 왕에게 바치나이다."라고 읊었습니다.

   실로 왕을 위하여 일함은 값 있는 것이니, 우리의 젊음에 기쁨을 주시는 왕에게 날마다 모든 일을 바칩시다.

   어느 성인이 "영생이 없는 주님이라면 그분을 위하여 일하고 싶지 않다"고 하신 말씀을 상기합시다.

 

   무궁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는 왕께 봉사합시다.

   그분만이 우리의 봉헌 전체를 받으시기에 마땅한 분이십니다.

   매일 아침 일터로 나가기 전에 우리의 하루를 하느님께 봉헌합시다.

 

   오늘의 봉헌

 

   † 주송자 ⊙ 합송

 

   ⊙ 무궁세의 왕이시며, 죽지 않으시고, 보이지 않으시는 단 하나이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이 영원히 있어지이다. 아멘.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오늘까지 있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덕능으로 저희를 구하시어, 오늘도 도무지 죄에 떨어지지 말게 하시고, 또한 생각과 말과 행위를 인도하시어 주님의 명을 정성으로 받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저희는 보편된 교회의 모든 교우들과 은총으로 결합하여, 저희 존재와 일과 생각과 감정과 원의를 주님께 봉헌하여, 주님의 왕국을 발전시킴으로써 주님께 더 큰 영광을 드리려 하나이다.

 

   † 하늘과 땅의 임금이신 하느님, 오늘 저희의 마음과 몸과 생각과 말과 행위를 바르고 거룩하게 하시고, 지배하시고, 다스리시며,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법과 계명을 지키게 하시고,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구세주의 도우심으로 현세와 후세에 구원을 얻게 하소서.

 

   ⊙ 아멘.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의 나날과 행위를 평화로이 이끌어 주시고 보호하여 주소서.

 

   ⊙ 아멘.

 

   ++++++++++++++++++++++++++++++++++++++++++++++++++++++++++++++++++++++++++++++++++++++++++++++++

 

   어떠셨는지요? 아기 어머니, 방금 인터넷 예배 이루셨는지요?

 

   성당에서는 오늘도 일생을 당신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의 전구 은총을 통하여 성부께 나아가시고자 하는 신부님, 수녀님등이 계십니다. 우리들의 겸손한 ''무릎꿇음''의 기도를 통하여 이 분들께 큰 선물을 드려보십시오. 아마도 당신 모자께서 방문하신다면 상호 커다란 은총과 기쁨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주님의 침묵에 안기는 강물같은 평화의 침묵을 구가하십시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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