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잘지내시죠???

오늘 있었던 일 한가지..

 일단! 저는 한 000명 정도가 일하는 곳에서 요즘 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가끔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곤 하지요...

 그럼..

 때는 늦은 오후 3시즈음... 모두다 피곤에 지쳐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올해 나이 45세이신 아저씨 한분이 .. 외부 업무를 마치고 오시면서...사탕을 한봉지

사들고 오셨다..

 이름하여.."쮸쮸봉"

 잠시후...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목소리..

 "나는 안주나?.. 저도 주세요... 와!!!!"

 일대 환호성 속에서... 너도나도...하지만..000명이 하나씩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쮸쮸봉'....

 그틈에서 "나두요! 나두요!!"를 외치는 나를 보았습니다.

 언젠가... 유치원에서 '크라운 산도'를 하나 얻어 먹기위해 했던 그말..

 아직도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 봅니다.

 하긴 올해로 54살이 되신 어느분도.... 나와 같은 말을 하는걸보면.. 그분도 멀었죠..

 지금은 "아이"가 된듯합니다... 행복하구요...

  담배냄새 가득한 pc방에서 낮에 쟁취(?)한 사탕을 먹고 있으니까요...

 그럼... 내일 하루도 어린이 처럼 사시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아   오   스   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