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정답을 말씀하신 선종수형제님께서는 '정답이 아니면 할 수 없구요~.'라며

오답일 수도 있다는 겸손함과 정답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식으로

참여자체에 의의를 두는 순수함 게다가 공동체를 위한 기도부탁까지.

하지만 오답을 아주 자랑스럽게 외친 정말숙 나, 이 사람, 어떠했던가!

참가상으로 우산까지 어떻게 해서든 받아내겠다는 절제되지 않은 욕심과

첫번째 찍은 답이 정답이라면서 이상한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고도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아니 정답이기를 바라는 어리석음...

도서상품권을 담는 빈 봉투를 들고 나 자신을 돌아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