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이른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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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경 [rosa82] 쪽지 캡슐

1999-05-05 ㅣ No.1741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하느님과 접속이 되었고 곧 바로 미사가 세이브 되었습니다.

모처럼 주중 휴일이라서 어제 밤 늦게 까지 TV도 보고 딸 아이와 시험 뒤끝과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도 하고 같이 잠자리에 들었던 시간은 꽤 늦은 5일 새벽이었는데.

우연히 눈이 떠졌고 이부자리에서 뭉게버릴수도 있었을 시간에

신통하게도 아주 오랜만에 새벽미사를 드렸습니다.

환하게 밝은 아침이, 안갠지 스모근지 모를 뿌연함속에서 평소보다 일찍 성당을 향해 가면서 마음이 기뻤습니다. 왠지 오늘 하루는 근사할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음.... 생각보다 미사참례하시는 분이 많으셨습니다.

마음이 가볍습니다.

 

새벽미사의 맛이 시원하고 상쾌한 약수 같았던 이 아침에

배밭골 헬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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