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미사를 위한 우리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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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pentagon] 쪽지 캡슐

2000-02-15 ㅣ No.615

                                    

                                                 

신앙의 중심을 잃고 헷갈려 있는 신앙생활에 익숙해 잇어서 그럭저럭 지내고 있는 이가 어찌 미사에서 힘과 지혜와 기쁨을 체험할 수 있겠는가? 미사라는 기도는 저절로 잘 된다든가 자연히 좋아하게 되는 수는 없다. 그러함에도 미사에 관해서 문제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그것이 바로 문제다.

미사!신비 중의 신비이며, 기적중의 기적이다.또한 기도 중의 기도요,찬미 중의 찬미, 감사 중의 감사행위다. 그래서 우리는 미사에 관한 깊은 관심과 노력으로 배우고 익혀가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미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기도를 잘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은 없다. 직접 기도를 하는 수 밖에....

 

 

미사전례에는 2가지의 식탁이 있다. 하나는 말씀의 식탁이며 또 하나는 성찬의 식탁이다.

         말씀의 전례

말씀의 전례부분은 미사의 개회 인사로부터 신자들의 기도를 바치는데 까지이다. 이 부분을 말씀전례라고 하는 이유는 "말씀"이 이 예식의 중심을 이루기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이루어지는 내외적 성숙을 인식해서 미사의 시작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참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찬의 전례

사제는 빵과 포도주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과 피가 되게 한다. 사제가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려주는 순간은 바로 그리스도의 현존의 깊이가 체험되는 순간이다.

 

미사를 위한 우리의 준비

말씀 전례를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집에서 미리 독서와 복음을 읽고 미사에 참여한다면 더 하느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일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사 중에 말씀 전례때에도 적극적으로 듣게 되고 말씀을 더욱 쉽게 소화할 수 있다.

 

미사중에 이루어지는 영성체를 잘 준비해야 한다. 성체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과의 일치를 통하여 우리는 형제들과 일치될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우리들은 이 미사가 정기적으로 자주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습관적으로 참여하고, 영성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미사가 우리들의 안일한 생각과는 달리 정말 큰 은혜의 잔치임을 생각한다면 미사 전에서부터 미사 후 까지의 우리들의 모습은 정말 진지해야 하고, 정말 마지막 미사를 드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미사에 참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사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미사 중에 우리가 쉽게 범하기 쉬운 잘못들, 또한 성당안에서 들어와서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고치려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성당에 들어와서 또 미사중에 떠드는것, 미사 시간보다 늦게 오거나 미사가 끝나기 전에 나가는 행동들, 성당 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것, 다른 교우들에게 분심을 주는 행동들이다. 그 외에도 천상 잔치인 미사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의 부적합한 외적인 모습들, 예를 들면 남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복장이나 신발, 슬리퍼를 끌고 미사를 참례하는 것, 또 성체를 받아 모시는데 필요한 손에 낙서를 하였거나 지저분한 것 등을 조심하여야 한다.

그래서 몇 가지 실천 사항으로 먼저 성당은 하느님이 계신 곳임을 명심하면서 그에 맞는 복장과 태도를 지녀야 하겠다. 그래서 성당안에서는 두 손을 휘저으며 다니기보다는 두 손을 모은 상태로 다니고, 않을 때는 두 발을 꼬지 말고 가지런히 하고, 깨끗한 옷차림과 신발을 신어야 한다.

          

           ↑

         (이러지 맙시다.)                          

 <자료제공: 인천 답동성당 이수일 신부>

카톨릭 다이제스트에서 발췌했음...그리고 이 거 다 쓰느라 손 마니 피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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