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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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 [bopark] 쪽지 캡슐

2000-08-06 ㅣ No.1583

요즈음에 젊은 학생들이나 어린이들이

게시판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한가지 유감인 것은

나이 드신분들은 그렇지 않은데,

배우는 학생들이

어디서 그런 글씨를 배웠는지 모르겠으나,

맞춤법에도 안맞는 글을 올리고 있음은

심히 유감입니다.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그렇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중계동 공동체가 모두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일부러 맞춤법에 맞지 않은 글을 쓰는 것은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아빠 이글씨는 이렇게 안 배웠는데 왜 이렇게 틀리게 썼지?"라고 물어오면 할말이 없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영어를 그런식으로 맞춤법에 맞지도 않게 쓰면 의미가 통하겠습니까?

배우는 학생이면 학생답게 예의와 격식을 차리고,

배운데로 써야하지 않을까요?

우리의 글을 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겠습니까?

세종대왕님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배려하심이 어떨런지요?

 

비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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