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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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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표 [kunpyo4243] 쪽지 캡슐

2006-05-10 ㅣ No.5184

제목:복 사.

신 건표 바오로씀. 거룩한 제대 앞에 기도 하며

    다소곳이 서있는 너의 모습을
    주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기쁘
    시고 흐뭇해 하셨을까.
    하이얀 복사복에 앙증맞은 얼굴로
    주님께 봉헌 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은 왜 자꾸만 흐르는지 ...
    복사 교육을 마치고 첫미사 봉헌
    하는날 파랗게 질린 너의 얼굴과
    작은 떨림으로 실수를 하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무척이나 자연
    스럽고 의젓해 졌구나.
    나의 오랜소원이 이루어 지던날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애비의 모습을
    너는 보지 못했지만 주님의 나에대한
    노여움은 그날 내게서 많이 풀어 주심을
    느낄수 있었단다.
    나의 모든죄를 너를 통하여 조금씩
    소멸 되어감을 착각 같은 마음으로
    애써 느끼면서 행복할수 있단다.
    주님은 선하고 착한 너를 얻기 위하여
    용서 받지 못할 죄많은 나에게 은총과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심을 이미 나는
    기도 속에서 느껴 왔단다.
    너의 순수함과 착함이 모든이 에게 평화와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주님의
    마음을 항상 기쁨으로 네곁에 머물러 주시
    기를 나는 오늘도 간절히 기도 드린단다.
    <200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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