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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이치를 깨달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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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학 [yhim] 쪽지 캡슐

2006-05-16 ㅣ No.5200

† 찬미 예수님

 

   빈첸시오회에서 김치 담그기 봉사를 하느라 분주한 시간이 지나고 잠간 휴식을 하는 사이 어느 월간지를 읽다가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水)이 우리에게 주는 덕(德)을 음미해 봅니다.

 

물은 세상 만물을 기르면서도 스스로 낮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물은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겸손을,

대의에는 물처럼 합하는 단결을,

맑고 흐림을 편가르지 않는 포용의 힘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물은 그 성질처럼 부드러움의 대명사로 불리우지만

그러나 물방울이 오랜 세월 쉬지 않고 흐르는 곳에 떨어지면 바위에 구명을 뚫을 수 있습니다.

 

정성이 끊이지 않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겠지요

교육관을 세우는 우리의 노력도 모든 신자가 물과 같은 덕을 가지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주일날 신자들과 나누는 평화의 인사도 「항상 마셔도 물리지 않는 물」처럼 담백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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