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혹시 아녜스 수녀님 기억하시나요?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으시 겁니다.

그 자그마한 체구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시는지

그 수녀님이 내일 아니 오늘 이군요 12시가 넘었으니

종신서원을 받으신답니다.

10시 30분에요

제가 가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정말 막바지 가서 일이 생겨 못하게 됐지 뭡니까?

맘은 정말 가고 싶은데....

할 수 없지요

낼 수녀님을 위해서 기도를 해주세요

정말 수녀님께서 원하신

그리고 위에 당신, 그분이 이끌어 주신 길을 잘 갈 수 있게

그렇다고 수녀님께서 편한 길만 가게 해달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좋지만

좋지 않은 길도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그런 길을 밟게 되면

꼭 이겨 나갈 수 있게 해달라구요

수녀님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당신이 항상 행복하실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