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우리는 시련속에서 강해지니

인쇄

정희정 [serene] 쪽지 캡슐

2000-08-09 ㅣ No.2899

우리는 시련속에서 강해지니

 

                                          예반

 

 

어차피 괴로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면

그 괴로움이 나의 것이 되게 하십시오.

 

내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을 알고서

겪어야 하는 괴로움보다는

차라리 사람들이 내게 입힌 상처로 겪는 괴로움이

견디기가 훨씬 쉬울테니까요...

 

 

나 자신처럼이나 나를 괴롭히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는 그저 사소한 말 한마디도

그냥 지나칠줄 모릅니다.

온몸이 괴로움에 떨도록

수천번 거듭하여 그 한마디 말만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그런 말을 하다니

어쩌면 그토록 잔인할수 있을까 하고

사람들을 원망합니다.

 

그래요,시간만 넉넉하다면

나의 상상력은

두더지가 파놓은 조그마한 흙더미로

태산이라도 쌓을 수 있을 테지요...

 

 

꼭 바뀌어야 할 것은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이건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 자체가 바뀌기를

바랍니다......

 

 

오늘 내가 괴롭더라도

나는 내일을 기대하렵니다.

행복과 슬픔은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하니까요....

 

 

한사람의 삶은 그의 삶을 둘어싸고 있느 여건에 따라

그 값어치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어진 여건에 대응하는 그의 태도에 따라

삶의 값어치는 매겨집니다...

 ..................

 



3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