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반년만에 다시 교사복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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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준 [chopaul] 쪽지 캡슐

1999-08-30 ㅣ No.1295

 

안녕하세요. 조형준 바오로입니다.

우여곡절끝에

지난 2월 21일 퇴임후 어제 8월 29일자로 다시 중.고등부 교사로 복귀(?) 했습니다.

4년동안이나 했었고, 지금은 대학원생활로 많이 바쁘지만, 지금 다시 시작안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도 정말 많이 했고, 지난 10여일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오늘 중.고등부 개학식이라서 때를 맞추기위해 약간 서두른감도 없지않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선배로서 (지금 99학번들이 신입들어왔다고 무지 좋아합니다. 특히 강.상민!!) 중간에 다시 시작하는만큼 얼레벌레한 모습 보이지 않고 열심히 할께요..

절 아는분들 많이 도와주시고요..

이젠 일욜저녁 성당에서 많이 뵐 수 있겠네요..

어제 4년 반만에 신입이후 첨으로 다시 3배주를 했었습니다.

우리 교사들과 회장님, 부회장님. 전례부 짱(용어가 이게 아닌데.. 암튼 세민형. 정명이형, 무승이형 을 지칭합니다...)이 함께하신 가운데 엊저녁 또또실내포장마차에서 ..

감회도 참 새롭고..

아직 이사실 모르는 분들도 많고 학생들도 대부분은 모를겁니다.

그만둔지 반년밖에 안되었는데 아는학생들보다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약간 아쉬워요.

잘 아는 학생들이 많이 성당을 떠나서..

그간 자주 4시미사도 가고 교사들 에프터도 가서 분위기상의 공백은 크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기에..

그간 일도많고 머리도 복잡해서 게시판엘 자주 못들렀는데, 이젠 도배해야쥐~~

또 새로운 한주간 지금 비오네요.. 잘 지내시고. 많이 도와줘요.. 힘내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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