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재미있는 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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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hjk999] 쪽지 캡슐

1999-09-03 ㅣ No.1347

찬미예수님 !

 

재미있는 얘기 두번째입니다.

옛날에(?) 모주임신부님이 살고 계셨습니다.

(본당 주임신부님이신지는 확인된 바가 없음)

 

신부님께서 각고의 공부와 연습 끝에, 드뎌

운전면허증을 따게 되었죠.

면허증을 따시고 급기야는 차도 한대 뽑았습니다.

 

차종은 소나 타는 차.  소오나아타

(개나 타는 차는 개애나아타)

 

어째튼 새로 뽑은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죠.  막 신나게 몰고 가시는데.

 

아뿔사 ! 아직은 초보이신지라.

신호위반으로 교통아자씨한테 걸리고 말았습니다.

 

교통 : 신호위반을 하셨군요. 면허증을 좀 주시죠.

 

신부님 : 아.. 미안합니다. 운전이 좀 서툴러서요..

 

교통 : 그러면, 더 연습을 하신 후 몰고 나오셔야죠.

         어째튼 면허증을 주십쇼.

 

신부님 : 아.. 그게. 저... (당황하시는 장면임)

 

(그때 교통이 로만칼라를 하신 신부님이심을 알아챈다.)

 

교통 : 아! 신부님이십니까?

 

신부님 : 예.. 그렇습니다.(약간은 희망이 있는 목소리임)

 

교통 : 저도 신자인데요. 베드롭니다.

 

신부님 : 아.. 그렇습니까? (아까보다 더 희망적으로)

 

교통 : 신부님. 다음부터는 조심하시구요.

          오늘은 그냥 가세요.

 

신부님 : 아.. 예예..

 

교통 : 신부님. 보속으로 성모송 2번하세용.

 

신부님 : ???

 

재미있으셨습니꺄??  (^_^)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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